[퇴근길 날씨] 서울 벚꽃 공식 개화…내일 오후부터 차차 비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4월의 첫날, 서울에도 벚꽃이 공식적으로 개화했습니다.

실시간, 서울 여의도의 모습입니다.

평년보다 일주일 빠른 개화로 역대 다섯 번째로 빨리 벚꽃이 피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동 지역은 대기가 건조해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산불 위험이 큰 시기인만큼 작은 불씨도 잘 살펴야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만 끼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 산지는 많게는 120mm 이상,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 80mm 이상 내리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중부지방은 모레, 5에서 3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8도, 전주 9도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한낮에 서울과 대구 23도로 오늘보다 따뜻한 곳이 많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과 제주 해상에서 최고 3~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목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