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3천 면 확대”…주택가 주차난 해소될까?
입력 2024.04.01 (19:28)
수정 2024.04.0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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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가 내년까지 주택가 자투리땅에 3천 대의 주차면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사유지와 도로 등을 활용하기로 했는데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실효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구의 옛 울산종합시장 터입니다.
1997년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된 뒤 방치돼 오다 2020년부터 무료 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소유주인 사업조합으로부터 동의를 받은 겁니다.
[지역 주민 :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놓으니 참 좋습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차 댈데가 없잖아요."]
이처럼 주택가 사유지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한 사례는 최근 3년 동안 9백 면 가량, 지난 15년간은 2천4백 면에 달합니다.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대신 소유자에게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조건입니다.
울산시는 이런 사유지를 비롯해 내년까지 3천 면의 주차공간을 확충합니다.
주차난이 심한 지역 도로 3~4차로에도 야간에 주차를 허용하는 방안을 경찰과 검토합니다.
노후 공동주택의 경우 화단과 놀이터 등 공동시설을 입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주차장으로 추진합니다.
이 경우 보조금을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 주차장의 야간 개방 확대도 추진합니다.
현재 울산지역 초·중·고교는 260곳 정도지만, 지난 3년간 주차장 개방 협약을 한 곳은 13곳에 불과합니다.
다만 주차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례 근절과 등·하교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것은 과제입니다.
[강영구/울산시 교통기획과장 : "울산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택가 등 주차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하여 학교 등 공공기관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울산시의 자투리땅 주차공간 활용대책이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울산시가 내년까지 주택가 자투리땅에 3천 대의 주차면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사유지와 도로 등을 활용하기로 했는데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실효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구의 옛 울산종합시장 터입니다.
1997년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된 뒤 방치돼 오다 2020년부터 무료 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소유주인 사업조합으로부터 동의를 받은 겁니다.
[지역 주민 :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놓으니 참 좋습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차 댈데가 없잖아요."]
이처럼 주택가 사유지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한 사례는 최근 3년 동안 9백 면 가량, 지난 15년간은 2천4백 면에 달합니다.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대신 소유자에게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조건입니다.
울산시는 이런 사유지를 비롯해 내년까지 3천 면의 주차공간을 확충합니다.
주차난이 심한 지역 도로 3~4차로에도 야간에 주차를 허용하는 방안을 경찰과 검토합니다.
노후 공동주택의 경우 화단과 놀이터 등 공동시설을 입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주차장으로 추진합니다.
이 경우 보조금을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 주차장의 야간 개방 확대도 추진합니다.
현재 울산지역 초·중·고교는 260곳 정도지만, 지난 3년간 주차장 개방 협약을 한 곳은 13곳에 불과합니다.
다만 주차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례 근절과 등·하교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것은 과제입니다.
[강영구/울산시 교통기획과장 : "울산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택가 등 주차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하여 학교 등 공공기관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울산시의 자투리땅 주차공간 활용대책이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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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01 19:42:17
[앵커]
울산시가 내년까지 주택가 자투리땅에 3천 대의 주차면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사유지와 도로 등을 활용하기로 했는데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실효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구의 옛 울산종합시장 터입니다.
1997년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된 뒤 방치돼 오다 2020년부터 무료 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소유주인 사업조합으로부터 동의를 받은 겁니다.
[지역 주민 :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놓으니 참 좋습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차 댈데가 없잖아요."]
이처럼 주택가 사유지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한 사례는 최근 3년 동안 9백 면 가량, 지난 15년간은 2천4백 면에 달합니다.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대신 소유자에게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조건입니다.
울산시는 이런 사유지를 비롯해 내년까지 3천 면의 주차공간을 확충합니다.
주차난이 심한 지역 도로 3~4차로에도 야간에 주차를 허용하는 방안을 경찰과 검토합니다.
노후 공동주택의 경우 화단과 놀이터 등 공동시설을 입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주차장으로 추진합니다.
이 경우 보조금을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 주차장의 야간 개방 확대도 추진합니다.
현재 울산지역 초·중·고교는 260곳 정도지만, 지난 3년간 주차장 개방 협약을 한 곳은 13곳에 불과합니다.
다만 주차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례 근절과 등·하교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것은 과제입니다.
[강영구/울산시 교통기획과장 : "울산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택가 등 주차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하여 학교 등 공공기관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울산시의 자투리땅 주차공간 활용대책이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울산시가 내년까지 주택가 자투리땅에 3천 대의 주차면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사유지와 도로 등을 활용하기로 했는데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실효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구의 옛 울산종합시장 터입니다.
1997년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된 뒤 방치돼 오다 2020년부터 무료 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소유주인 사업조합으로부터 동의를 받은 겁니다.
[지역 주민 :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놓으니 참 좋습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차 댈데가 없잖아요."]
이처럼 주택가 사유지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한 사례는 최근 3년 동안 9백 면 가량, 지난 15년간은 2천4백 면에 달합니다.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대신 소유자에게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조건입니다.
울산시는 이런 사유지를 비롯해 내년까지 3천 면의 주차공간을 확충합니다.
주차난이 심한 지역 도로 3~4차로에도 야간에 주차를 허용하는 방안을 경찰과 검토합니다.
노후 공동주택의 경우 화단과 놀이터 등 공동시설을 입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주차장으로 추진합니다.
이 경우 보조금을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 주차장의 야간 개방 확대도 추진합니다.
현재 울산지역 초·중·고교는 260곳 정도지만, 지난 3년간 주차장 개방 협약을 한 곳은 13곳에 불과합니다.
다만 주차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례 근절과 등·하교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것은 과제입니다.
[강영구/울산시 교통기획과장 : "울산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택가 등 주차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하여 학교 등 공공기관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울산시의 자투리땅 주차공간 활용대책이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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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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