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KTX 개통 20년…충북 북부권 노선 확대 필요

입력 2024.04.01 (19:35) 수정 2024.04.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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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오늘은 KTX가 개통한 지 정확히 2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든 이 고속철은, 그동안 충북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오송은 분기역으로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충주와 제천 등 북부권으로도 영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4년 4월 1일 경부와 호남선 2개 노선으로 개통한 KTX는 지난 20년간 누적 이용객이 10억 5천 만 명에 이릅니다.

국민 1명이 최소 20번 이상 이용한 셈입니다.

6년 뒤인 지난 2010년 유일하게 분기역으로 개통한 오송역은 지난해 이용객이 천114만 4천 385명으로 처음으로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후 2021년 1월 개통한 제천과 서울 간 중앙선 KTX-이음은 3년간 누적 이용객이 480만 명으로 개통 초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박진성/코레일 충북본부장 : "앞으로는 행복의 가치가 100년 행복의 가치가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요. 코레일이 우리 전국을 하나로 묶어주는 그런 혁명을 (앞으로) 30년 동안 이뤄가는데 저희들이 기여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충북에서 가장 최근에 개통된 고속철은 충주와 성남 판교 간 KTX-이음 노선입니다.

지난 1월 개통한 이 노선은 매달 2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고 갈수록 이용객이 느는 추셉니다.

그러나 명실상부한 이 북부권의 고속철이 수요를 더 충족하기 위해서는 운행 시간의 확대가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제천역은 하루에 편도 8차례, 충주역은 편도 4차례만 운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찬영/세종시 한솔동 : "차가 별로 없으니까... 한번 놓치면 몇 시간 동안 기다려야 해서 좀 불편한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은 앞으로도 확대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관련한 요구는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수요에 맞춰 공급이 따를 경우 고속철을 위시한 충북의 철도 교통 인프라도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음성 노동단체 “노동자 기본권 보장해야”

음성노동자 권리찾기사업단, 꿈틀이 오늘,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권리 보호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는데요.

이들은 "지난해 기준, 음성 지역의 비정규직은 60대 이상과 20대 비율이 49.7%로 높고, 여성 고용률은 전국 시·군 가운데 4번째로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생활 임금 조례 제정과 노조법 개정을 촉구했는데요.

이들은 또, "이주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근로기준법도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충주 신니면민 만세운동 기념 행사

제17회 신니면민 만세운동 기념 행사가 오늘, 충주시 신니면민 만세운동 유적비 앞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유족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세 행진 재현과 독립선언서 낭독 등으로 진행됐는데요.

신니면민 만세운동은 충주지역 최초의 만세운동으로, 1919년 4월 1일, 신니면민 200여 명이 단경옥, 이희갑, 이강렴 등 열사 9명의 주도하에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외치면서 일제에 맞선 사건입니다.

제천시 “아동학대 의심 8건 조사”

제천시가 아동 학대 의심 사례 8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천시는 "최근 경찰에 신고된 사건을 통보받아 피해 아동과 가해 부모를 조사해 학대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유형별로는 신체 학대 4건, 정서 학대 3건, 성 학대 1건입니다.

제천시는 지난 1월부터 석 달 동안에도 4건의 아동 학대 사례를 확인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상담과 치료 등 사례 관리를 의뢰했습니다.

단양군, ‘꿀벌 실종’ 피해 농가 조사

단양군이 최근, 꿀벌 집단 실종 피해를 신고한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현지 조사합니다.

피해를 신고한 곳은 어상천면과 영춘면, 가곡면 등의 양봉 농가 39곳인데요.

단양군은 "이들 농가에서 꿀벌 800여 마리가 폐사하고, 1,100여 마리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면서 "현장을 조사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주국 소식이었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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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KTX 개통 20년…충북 북부권 노선 확대 필요
    • 입력 2024-04-01 19:34:59
    • 수정2024-04-01 20:19:44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은지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오늘은 KTX가 개통한 지 정확히 2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든 이 고속철은, 그동안 충북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오송은 분기역으로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충주와 제천 등 북부권으로도 영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4년 4월 1일 경부와 호남선 2개 노선으로 개통한 KTX는 지난 20년간 누적 이용객이 10억 5천 만 명에 이릅니다.

국민 1명이 최소 20번 이상 이용한 셈입니다.

6년 뒤인 지난 2010년 유일하게 분기역으로 개통한 오송역은 지난해 이용객이 천114만 4천 385명으로 처음으로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후 2021년 1월 개통한 제천과 서울 간 중앙선 KTX-이음은 3년간 누적 이용객이 480만 명으로 개통 초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박진성/코레일 충북본부장 : "앞으로는 행복의 가치가 100년 행복의 가치가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요. 코레일이 우리 전국을 하나로 묶어주는 그런 혁명을 (앞으로) 30년 동안 이뤄가는데 저희들이 기여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충북에서 가장 최근에 개통된 고속철은 충주와 성남 판교 간 KTX-이음 노선입니다.

지난 1월 개통한 이 노선은 매달 2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고 갈수록 이용객이 느는 추셉니다.

그러나 명실상부한 이 북부권의 고속철이 수요를 더 충족하기 위해서는 운행 시간의 확대가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제천역은 하루에 편도 8차례, 충주역은 편도 4차례만 운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찬영/세종시 한솔동 : "차가 별로 없으니까... 한번 놓치면 몇 시간 동안 기다려야 해서 좀 불편한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은 앞으로도 확대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관련한 요구는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수요에 맞춰 공급이 따를 경우 고속철을 위시한 충북의 철도 교통 인프라도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음성 노동단체 “노동자 기본권 보장해야”

음성노동자 권리찾기사업단, 꿈틀이 오늘,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권리 보호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는데요.

이들은 "지난해 기준, 음성 지역의 비정규직은 60대 이상과 20대 비율이 49.7%로 높고, 여성 고용률은 전국 시·군 가운데 4번째로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생활 임금 조례 제정과 노조법 개정을 촉구했는데요.

이들은 또, "이주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근로기준법도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충주 신니면민 만세운동 기념 행사

제17회 신니면민 만세운동 기념 행사가 오늘, 충주시 신니면민 만세운동 유적비 앞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유족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세 행진 재현과 독립선언서 낭독 등으로 진행됐는데요.

신니면민 만세운동은 충주지역 최초의 만세운동으로, 1919년 4월 1일, 신니면민 200여 명이 단경옥, 이희갑, 이강렴 등 열사 9명의 주도하에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외치면서 일제에 맞선 사건입니다.

제천시 “아동학대 의심 8건 조사”

제천시가 아동 학대 의심 사례 8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천시는 "최근 경찰에 신고된 사건을 통보받아 피해 아동과 가해 부모를 조사해 학대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유형별로는 신체 학대 4건, 정서 학대 3건, 성 학대 1건입니다.

제천시는 지난 1월부터 석 달 동안에도 4건의 아동 학대 사례를 확인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상담과 치료 등 사례 관리를 의뢰했습니다.

단양군, ‘꿀벌 실종’ 피해 농가 조사

단양군이 최근, 꿀벌 집단 실종 피해를 신고한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현지 조사합니다.

피해를 신고한 곳은 어상천면과 영춘면, 가곡면 등의 양봉 농가 39곳인데요.

단양군은 "이들 농가에서 꿀벌 800여 마리가 폐사하고, 1,100여 마리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면서 "현장을 조사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주국 소식이었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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