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 불응’ 허영인 SPC 회장 체포
입력 2024.04.02 (09:37)
수정 2024.04.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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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여러 차례 소환에 불응한 허영인 SPC 회장을 체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허 회장, 언제 체포됐나요.
[리포트]
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체포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가 허영인 SPC 회장에 대해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한 겁니다.
허 회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019년부터 약 3년 동안 SPC 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데 관여한 혐의 등입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 22일 구속기소된 황재복 SPC 대표로부터 허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회장은 지난달 세 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모두 응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5일에는 검찰청에 출석했지만 가슴 통증을 호소해 조사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어제 조사도 허 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불발됐습니다.
허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허 회장을 상대로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 대한 노조 탈퇴 종용이 이뤄진 사실을 사전에 알았는지, 배임 등 혐의로 허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SPC가 검찰 수사관을 통해 수사 정보를 빼돌린 과정에 관여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검찰이 여러 차례 소환에 불응한 허영인 SPC 회장을 체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허 회장, 언제 체포됐나요.
[리포트]
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체포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가 허영인 SPC 회장에 대해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한 겁니다.
허 회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019년부터 약 3년 동안 SPC 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데 관여한 혐의 등입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 22일 구속기소된 황재복 SPC 대표로부터 허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회장은 지난달 세 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모두 응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5일에는 검찰청에 출석했지만 가슴 통증을 호소해 조사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어제 조사도 허 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불발됐습니다.
허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허 회장을 상대로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 대한 노조 탈퇴 종용이 이뤄진 사실을 사전에 알았는지, 배임 등 혐의로 허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SPC가 검찰 수사관을 통해 수사 정보를 빼돌린 과정에 관여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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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소환 불응’ 허영인 SPC 회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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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02 09:37:50
- 수정2024-04-02 10:29:44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930/2024/04/02/50_7929004.jpg)
[앵커]
검찰이 여러 차례 소환에 불응한 허영인 SPC 회장을 체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허 회장, 언제 체포됐나요.
[리포트]
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체포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가 허영인 SPC 회장에 대해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한 겁니다.
허 회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019년부터 약 3년 동안 SPC 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데 관여한 혐의 등입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 22일 구속기소된 황재복 SPC 대표로부터 허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회장은 지난달 세 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모두 응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5일에는 검찰청에 출석했지만 가슴 통증을 호소해 조사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어제 조사도 허 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불발됐습니다.
허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허 회장을 상대로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 대한 노조 탈퇴 종용이 이뤄진 사실을 사전에 알았는지, 배임 등 혐의로 허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SPC가 검찰 수사관을 통해 수사 정보를 빼돌린 과정에 관여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검찰이 여러 차례 소환에 불응한 허영인 SPC 회장을 체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허 회장, 언제 체포됐나요.
[리포트]
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체포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가 허영인 SPC 회장에 대해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한 겁니다.
허 회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019년부터 약 3년 동안 SPC 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데 관여한 혐의 등입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 22일 구속기소된 황재복 SPC 대표로부터 허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회장은 지난달 세 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모두 응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5일에는 검찰청에 출석했지만 가슴 통증을 호소해 조사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어제 조사도 허 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불발됐습니다.
허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허 회장을 상대로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 대한 노조 탈퇴 종용이 이뤄진 사실을 사전에 알았는지, 배임 등 혐의로 허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SPC가 검찰 수사관을 통해 수사 정보를 빼돌린 과정에 관여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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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ab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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