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간 드론이 북한 상공 뚫었다?…“신의주 도심 ‘초근접’ 촬영” [현장영상]

입력 2024.04.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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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드론을 날려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하는 한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올라와 화제입니다.

지난달 26일 미국의 SNS 레딧의 한 중국인이 드론으로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를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10여 장과 영상 3개를 함께 첨부했는데, 게시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중국에서 국경 너머로 드론을 날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의 초상화가 내걸린 평안북도 예술극장이 보이고, ‘백두의 혁명정신’ 등 거리에 내걸린 글자도 눈에 띕니다.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길을 걷다 드론을 올려다보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과거에도 북한 접경 지역을 촬영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온 적은 있지만 이번에는 신의주 도심을 근거리에서 촬영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소름 끼치게 공허하다”, “혼자서 북한을 침공했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작성자는 신변을 걱정하는 네티즌들의 질문에 “난 아직 살아있고 자유롭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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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2 12: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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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드론을 날려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하는 한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올라와 화제입니다.

지난달 26일 미국의 SNS 레딧의 한 중국인이 드론으로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를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10여 장과 영상 3개를 함께 첨부했는데, 게시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중국에서 국경 너머로 드론을 날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의 초상화가 내걸린 평안북도 예술극장이 보이고, ‘백두의 혁명정신’ 등 거리에 내걸린 글자도 눈에 띕니다.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길을 걷다 드론을 올려다보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과거에도 북한 접경 지역을 촬영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온 적은 있지만 이번에는 신의주 도심을 근거리에서 촬영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소름 끼치게 공허하다”, “혼자서 북한을 침공했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작성자는 신변을 걱정하는 네티즌들의 질문에 “난 아직 살아있고 자유롭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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