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조선업체 오스탈 “한화오션 인수제안 거절”

입력 2024.04.02 (13:04) 수정 2024.04.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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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방산 조선업체인 오스탈이 한국의 한화오션으로부터 인수제안을 받았지만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낮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스탈은 한화오션으로부터 10억 2천만 호주 달러, 한화 약 8,960억 원의 인수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스탈은 한화 측 제안이 호주나 해외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이를 거절했습니다.

오스탈은 지난해 11월 호주 정부로부터 전략적 조선업체로 선정됐으며, 미국 해군에 선박을 납품하는 주요 방산업체입니다.

이에 따라 오스탈이 해외 기업에 매각되려면 호주의 외국인투자심사위원회와 미국의 외국인투자위원회, 미국 국방방첩안보국 등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 측은 승인을 받기 위해 모든 합리적인 조건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면서 오스탈 인수를 계속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오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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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2 13:04:18
    • 수정2024-04-02 13:08:20
    국제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인 오스탈이 한국의 한화오션으로부터 인수제안을 받았지만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낮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스탈은 한화오션으로부터 10억 2천만 호주 달러, 한화 약 8,960억 원의 인수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스탈은 한화 측 제안이 호주나 해외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이를 거절했습니다.

오스탈은 지난해 11월 호주 정부로부터 전략적 조선업체로 선정됐으며, 미국 해군에 선박을 납품하는 주요 방산업체입니다.

이에 따라 오스탈이 해외 기업에 매각되려면 호주의 외국인투자심사위원회와 미국의 외국인투자위원회, 미국 국방방첩안보국 등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 측은 승인을 받기 위해 모든 합리적인 조건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면서 오스탈 인수를 계속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화오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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