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충청권 공략…양문석에 “음주운전하고 차 팔면 용서되나”

입력 2024.04.02 (14:01) 수정 2024.04.02 (18: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8일 앞두고 국민의힘은 오늘 충청권을 돌며 중원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사기 대출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야권에 대한 공세도 이어 갔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오늘 충남 당진을 시작으로 충청권 표심을 얻는 데 집중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충남 당진 지원 유세에서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회의사당이 완전히 내려온다는 건 정말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며 "충청을 대한민국의 진짜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야권에 대한 공세도 이어 갔습니다.

사기 대출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집을 팔겠다고 한 것을 두고 "음주운전하고 차를 팔면 용서가 되는 것이냐"며 후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감옥에 가면 운동을 하겠다'던 어제 발언을 겨냥해선 "배우자 정경심 씨가 그랬듯 영치금을 엄청나게 받아 챙길 것 같다"며 "이분들은 언제나 이렇게 자기들 잇속만 챙긴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을 때라면서 '상황이 이렇다, 저렇다' 누구를 손가락질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오후에는 대전을 거쳐 충북 청주, 음성을 방문해 유세를 펼칩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당내 평가가 분분했던 가운데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던 서울 마포을 함운경 후보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습니다.

함 후보는 "자유로운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좋지 않겠느냐"는 취지였다면서 자신이 "좀 성급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선] 한동훈, 충청권 공략…양문석에 “음주운전하고 차 팔면 용서되나”
    • 입력 2024-04-02 14:01:48
    • 수정2024-04-02 18:31:59
    뉴스2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8일 앞두고 국민의힘은 오늘 충청권을 돌며 중원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사기 대출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야권에 대한 공세도 이어 갔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오늘 충남 당진을 시작으로 충청권 표심을 얻는 데 집중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충남 당진 지원 유세에서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회의사당이 완전히 내려온다는 건 정말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며 "충청을 대한민국의 진짜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야권에 대한 공세도 이어 갔습니다.

사기 대출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집을 팔겠다고 한 것을 두고 "음주운전하고 차를 팔면 용서가 되는 것이냐"며 후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감옥에 가면 운동을 하겠다'던 어제 발언을 겨냥해선 "배우자 정경심 씨가 그랬듯 영치금을 엄청나게 받아 챙길 것 같다"며 "이분들은 언제나 이렇게 자기들 잇속만 챙긴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을 때라면서 '상황이 이렇다, 저렇다' 누구를 손가락질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오후에는 대전을 거쳐 충북 청주, 음성을 방문해 유세를 펼칩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당내 평가가 분분했던 가운데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던 서울 마포을 함운경 후보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습니다.

함 후보는 "자유로운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좋지 않겠느냐"는 취지였다면서 자신이 "좀 성급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