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15일 만의 도발

입력 2024.04.02 (17:16) 수정 2024.04.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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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를 발사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보름 만의 도발 재개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53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함경북도 앞바다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600여 킬로미터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비행 시간은 10분 이내로 추정됩니다.

일반적인 중거리급 미사일보다 비행 거리가 짧은데, 군 관계자는 미사일이 더 날아가면 러시아에 도달할 수 있어 북한이 의도적으로 사거리를 조절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며 미국·일본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지난달 1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보름 만입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1월 14일에 있었습니다.

북한은 당시 고체연료 추진체를 쓴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발표했고, 지난달 19일에는 고체연료 엔진 연소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오늘 발사된 미사일은 1월보다 추진체 추력이 강해진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지난 3월에 북한이 공개 보도했던 고체연료 지상 실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발사체의 능력이 더 향상됐을 가능성이 있고..."]

합참은 북한이 총선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는지에 대해선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추가 미사일 도발이나 동창리에서의 우주발사체 발사, 즉 군사정찰위성 발사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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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2 17:16:36
    • 수정2024-04-02 17: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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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를 발사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보름 만의 도발 재개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53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함경북도 앞바다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600여 킬로미터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비행 시간은 10분 이내로 추정됩니다.

일반적인 중거리급 미사일보다 비행 거리가 짧은데, 군 관계자는 미사일이 더 날아가면 러시아에 도달할 수 있어 북한이 의도적으로 사거리를 조절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며 미국·일본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도발은 지난달 1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보름 만입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1월 14일에 있었습니다.

북한은 당시 고체연료 추진체를 쓴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발표했고, 지난달 19일에는 고체연료 엔진 연소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오늘 발사된 미사일은 1월보다 추진체 추력이 강해진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지난 3월에 북한이 공개 보도했던 고체연료 지상 실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발사체의 능력이 더 향상됐을 가능성이 있고..."]

합참은 북한이 총선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는지에 대해선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추가 미사일 도발이나 동창리에서의 우주발사체 발사, 즉 군사정찰위성 발사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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