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 4·3추념일, 강한 비바람…곳곳 호우주의보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는데요.

현재 산지와 중산간, 동부와 남부 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76주년 4·3추념일인 내일까지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고요.

곳에 따라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비는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산지와 남부중산간에 150mm 이상, 북부중산간엔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남부와 동부지역엔 최대 100mm, 그 밖의 지역에도 20에서 6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빗길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바람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주 전역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모레 새벽까지 초속 20에서 25m 이상의 순간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어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성산과 고산 15도, 제주와 서귀포 16도로 오늘보다 1도에서 3도가량 높겠고요.

낮 기온은 고산 17도, 서귀포 18도, 성산 19도, 제주 20도가 예상돼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밤부턴 물결도 점차 거세지겠습니다.

제주 전 해상의 물결은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 텐데요.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돼 내일 새벽부턴 남해서부와 제주 전 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에선 안개가 짙은 곳도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절기 청명인 목요일엔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고요.

금요일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