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물가 급등…사과 안심 프로젝트

입력 2024.04.02 (23:37) 수정 2024.04.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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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시작합니다.

역대 가장 높은 오름셉니다.

사과와 배 가격 얘기죠.

보시는 것처럼 두 과일의 가격, 1년 전보다 90% 가까이 올랐습니다.

정부의 할인 정책으로 지금은 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금사과, 금배를 실감케 합니다.

이렇다보니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두 달 연속 3%대입니다.

과일 가격이 물가를 0.58%p나 끌어 올렸습니다.

사과가 ‘고물가’의 상징이 된 건, 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아섭니다.

가을에 한 번 수확해서 다음 해 6월까지 먹어야 하는데 수확이 저조하면 일 년 내내 가격이 강셉니다.

정부는 과일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물가 지원을 하겠단 방침입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 "먹거리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계속 투입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사과대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과의 작황을 관리하고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기상 재해 때문에 사과 생산량이 30% 감소한 만큼, 올해는 냉해와 가뭄, 탄저병 등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또 수급 불안에 대비해 계약재배 물량을 6만 톤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중간 크기나 작은 과일의 생산도 장기적으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달 안에 과일 유통구조 개선 방안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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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02 23: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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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높은 오름셉니다.

사과와 배 가격 얘기죠.

보시는 것처럼 두 과일의 가격, 1년 전보다 90% 가까이 올랐습니다.

정부의 할인 정책으로 지금은 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금사과, 금배를 실감케 합니다.

이렇다보니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두 달 연속 3%대입니다.

과일 가격이 물가를 0.58%p나 끌어 올렸습니다.

사과가 ‘고물가’의 상징이 된 건, 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아섭니다.

가을에 한 번 수확해서 다음 해 6월까지 먹어야 하는데 수확이 저조하면 일 년 내내 가격이 강셉니다.

정부는 과일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물가 지원을 하겠단 방침입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 "먹거리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계속 투입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사과대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과의 작황을 관리하고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기상 재해 때문에 사과 생산량이 30% 감소한 만큼, 올해는 냉해와 가뭄, 탄저병 등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또 수급 불안에 대비해 계약재배 물량을 6만 톤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중간 크기나 작은 과일의 생산도 장기적으로 늘려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달 안에 과일 유통구조 개선 방안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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