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점이나 영화관에서 사용되는 문화상품권을 150억원어치나 위조해 유통시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상품권은 환전업자들조차 진위여부를 가려내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됐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관이나 서점에서 사용돼온 5천원권 문화상품권입니다.
하지만 모두 위조된 가짜 상품권입니다.
모양과 크기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특수조명에만 비춰야 나오는 형광물질까지 그대로 위조돼 진짜와 구별하기 힘듭니다.
<인터뷰> 환전업주: "(많이 다루실텐데, 육안 식별이 불가능합니까?) 거의 불가능하죠. 지금 여기 형광물질까지 나오기 때문에..."
위조된 상품권은 무려 3백만 장, 시가 150억원어치로 2.5톤 트럭 1대 분량에 이릅니다.
<인터뷰> 송인식(부산 중부서 수사과장): "서울 인쇄소에서 필름 원본을 제작해서 서울, 경기, 부산 지역에 유통시킨거죠."
이들 가짜 상품권은 매일 상품권 교환이 이뤄지는 부산 남포동과 연산동 일대 성인 오락실 근처의 환전소에서 유통됐습니다.
이처럼 시중에서 공공연하게 유통되는 문화상품권이지만 이 일대 대부분의 환전업소는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위조가 잇따르고 있지만 문화상품권을 발행하는 한국문화진흥 측도 속수무책입니다.
<녹취> 한국문화진흥 관계자: "완벽한 보안이란 건 없죠. 화폐, 달러까지 위조하는 세상이잖아요."
경찰은 이들 일당 중 5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상품권 260만장을 압수했습니다.
그러나 가짜 상품권 10만장은 이미 서울등지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이번 상품권 위조로 인한 파장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서점이나 영화관에서 사용되는 문화상품권을 150억원어치나 위조해 유통시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상품권은 환전업자들조차 진위여부를 가려내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됐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관이나 서점에서 사용돼온 5천원권 문화상품권입니다.
하지만 모두 위조된 가짜 상품권입니다.
모양과 크기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특수조명에만 비춰야 나오는 형광물질까지 그대로 위조돼 진짜와 구별하기 힘듭니다.
<인터뷰> 환전업주: "(많이 다루실텐데, 육안 식별이 불가능합니까?) 거의 불가능하죠. 지금 여기 형광물질까지 나오기 때문에..."
위조된 상품권은 무려 3백만 장, 시가 150억원어치로 2.5톤 트럭 1대 분량에 이릅니다.
<인터뷰> 송인식(부산 중부서 수사과장): "서울 인쇄소에서 필름 원본을 제작해서 서울, 경기, 부산 지역에 유통시킨거죠."
이들 가짜 상품권은 매일 상품권 교환이 이뤄지는 부산 남포동과 연산동 일대 성인 오락실 근처의 환전소에서 유통됐습니다.
이처럼 시중에서 공공연하게 유통되는 문화상품권이지만 이 일대 대부분의 환전업소는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위조가 잇따르고 있지만 문화상품권을 발행하는 한국문화진흥 측도 속수무책입니다.
<녹취> 한국문화진흥 관계자: "완벽한 보안이란 건 없죠. 화폐, 달러까지 위조하는 세상이잖아요."
경찰은 이들 일당 중 5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상품권 260만장을 압수했습니다.
그러나 가짜 상품권 10만장은 이미 서울등지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이번 상품권 위조로 인한 파장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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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억원대 가짜 문화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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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1-01 07:06:18

<앵커 멘트>
서점이나 영화관에서 사용되는 문화상품권을 150억원어치나 위조해 유통시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상품권은 환전업자들조차 진위여부를 가려내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됐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관이나 서점에서 사용돼온 5천원권 문화상품권입니다.
하지만 모두 위조된 가짜 상품권입니다.
모양과 크기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특수조명에만 비춰야 나오는 형광물질까지 그대로 위조돼 진짜와 구별하기 힘듭니다.
<인터뷰> 환전업주: "(많이 다루실텐데, 육안 식별이 불가능합니까?) 거의 불가능하죠. 지금 여기 형광물질까지 나오기 때문에..."
위조된 상품권은 무려 3백만 장, 시가 150억원어치로 2.5톤 트럭 1대 분량에 이릅니다.
<인터뷰> 송인식(부산 중부서 수사과장): "서울 인쇄소에서 필름 원본을 제작해서 서울, 경기, 부산 지역에 유통시킨거죠."
이들 가짜 상품권은 매일 상품권 교환이 이뤄지는 부산 남포동과 연산동 일대 성인 오락실 근처의 환전소에서 유통됐습니다.
이처럼 시중에서 공공연하게 유통되는 문화상품권이지만 이 일대 대부분의 환전업소는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위조가 잇따르고 있지만 문화상품권을 발행하는 한국문화진흥 측도 속수무책입니다.
<녹취> 한국문화진흥 관계자: "완벽한 보안이란 건 없죠. 화폐, 달러까지 위조하는 세상이잖아요."
경찰은 이들 일당 중 5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상품권 260만장을 압수했습니다.
그러나 가짜 상품권 10만장은 이미 서울등지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이번 상품권 위조로 인한 파장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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