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월 과일값 전년 대비 40.8% 증가

부산지역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6으로 지난달 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4% 각각 상승했습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부산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지수가 141.49로 전년 대비 21.8%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과일은 전년 대비 사과가 66.2%, 토마토 48.1%, 배 129.4%, 귤 98.2% 오르는 등 평균 40.8%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통계청은 예년에는 설이 지나면 과일값이 내려갔지만 올해는 작황 부진으로 3월에도 가격이 오르고 있어 가격 상승 폭이 더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