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⑤ 광주 군공항 이전 지연 책임은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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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광주방송총국은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2차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공식 후보 등록 이후 이뤄진 이번 조사는 관심지 5곳의 후보 및 정당 지지도와 광주·전남 현안 조사로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는 관심지, 광주 전남 정당 지지도 및 정치 현안, 단체장 지지도 및 지역 현안 순으로 사흘에 걸쳐 보도됩니다.
하지만 이전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해에만 두 차례 합의문을 작성했지만, 유력 이전 후보지인 무안군의 강한 반대를 넘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 광주 군 공항 이전 지연, 누구 책임? "강기정 시장·김영록 지사
지난해부터 정례 여론조사에서 군 공항 관련 질문을 이어 온 KBS광주는, 이번에는 군 공항 이전이 늦어지는 책임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시도민들에게 물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응답을 피한 비율이 41%로 가장 높은 가운데 강기정 시장 19%, 김영록 지사 16%로 광역단체장의 책임을 묻는 응답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어 김산 무안군수 8%, 이전 후보지 주민 8%, 이전 후보지 국회의원 6% 등의 응답이 나왔습니다.
응답은 지역별로 달리 나타났는데, 광주에서는 강기정 시장과 함께 김산 무안군수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도 11%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전남에서는 김영록 지사를 지목하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온도차가 컸는데, 무안이 위치한 전남 서남권은 응답을 피한 비율이 훨씬 적어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습니다.
■ 단체장 직무 수행 긍정 평가, 강기정 소폭 상승·김영록 소폭 하락
두 단체장에 대한 직무 수행 평가도 KBS광주가 정례 여론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항목입니다.
지난해 12월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가 강기정 시장은 조금 올랐고 김영록 지사는 조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 시장은 긍정 평가가 2% 포인트 올랐는데, 29세 이하의 지지가 64%로 가장 높았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긍정 평가가 4% 포인트 떨어졌는데, 강 시장과 반대로 29세 이하의 지지가 43%로 가장 낮았습니다.
한편 광주 동남을,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을 등의 총선 여론조사와 동시에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임택 광주 동구청장과 노관규 순천시장의 직무 수행 평가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임택 동구청장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65%, '잘못하고 있다' 24%, '어느 쪽도 아니다' 2%, 모름/응답거절 9%로 나타났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52%, '잘못하고 있다' 39%, '어느 쪽도 아니다' 2%, 모름/응답거절 6%로 조사됐습니다.
■ 무등산 접근성 어떻게 향상? '친환경차 운행' 40%·'케이블카' 31%
기타 현안으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상 상시 개방이 시작된 무등산의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방법을 물었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40%는 기존 군용도로를 활용해 친환경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고 답했고, 31%는 무등산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둘 다 반대한다는 답변은 21%로 조사됐습니다.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2024년 KBS광주 3월 정례 여론조사_통합_4월 3일.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4/03/310241712128846792.pdf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2024년 KBS광주 3월 정례 여론조사_전라남도_4월 3일.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4/03/310241712128882574.pdf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2024년 KBS광주 3월 정례 여론조사_광주광역시_4월 3일.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4/03/310241712128897344.pdf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광주, 전남 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_4월 3일 보도용.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4/03/31024171212898551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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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⑤ 광주 군공항 이전 지연 책임은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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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03 17:10:01
- 수정2024-04-03 20:02:42
하지만 이전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해에만 두 차례 합의문을 작성했지만, 유력 이전 후보지인 무안군의 강한 반대를 넘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 광주 군 공항 이전 지연, 누구 책임? "강기정 시장·김영록 지사
지난해부터 정례 여론조사에서 군 공항 관련 질문을 이어 온 KBS광주는, 이번에는 군 공항 이전이 늦어지는 책임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시도민들에게 물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응답을 피한 비율이 41%로 가장 높은 가운데 강기정 시장 19%, 김영록 지사 16%로 광역단체장의 책임을 묻는 응답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어 김산 무안군수 8%, 이전 후보지 주민 8%, 이전 후보지 국회의원 6% 등의 응답이 나왔습니다.
응답은 지역별로 달리 나타났는데, 광주에서는 강기정 시장과 함께 김산 무안군수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도 11%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전남에서는 김영록 지사를 지목하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온도차가 컸는데, 무안이 위치한 전남 서남권은 응답을 피한 비율이 훨씬 적어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습니다.
■ 단체장 직무 수행 긍정 평가, 강기정 소폭 상승·김영록 소폭 하락
두 단체장에 대한 직무 수행 평가도 KBS광주가 정례 여론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항목입니다.
지난해 12월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가 강기정 시장은 조금 올랐고 김영록 지사는 조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 시장은 긍정 평가가 2% 포인트 올랐는데, 29세 이하의 지지가 64%로 가장 높았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긍정 평가가 4% 포인트 떨어졌는데, 강 시장과 반대로 29세 이하의 지지가 43%로 가장 낮았습니다.
한편 광주 동남을,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을 등의 총선 여론조사와 동시에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임택 광주 동구청장과 노관규 순천시장의 직무 수행 평가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임택 동구청장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65%, '잘못하고 있다' 24%, '어느 쪽도 아니다' 2%, 모름/응답거절 9%로 나타났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52%, '잘못하고 있다' 39%, '어느 쪽도 아니다' 2%, 모름/응답거절 6%로 조사됐습니다.
■ 무등산 접근성 어떻게 향상? '친환경차 운행' 40%·'케이블카' 31%
기타 현안으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상 상시 개방이 시작된 무등산의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방법을 물었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40%는 기존 군용도로를 활용해 친환경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고 답했고, 31%는 무등산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둘 다 반대한다는 답변은 21%로 조사됐습니다.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2024년 KBS광주 3월 정례 여론조사_통합_4월 3일.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4/03/310241712128846792.pdf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2024년 KBS광주 3월 정례 여론조사_전라남도_4월 3일.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4/03/310241712128882574.pdf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2024년 KBS광주 3월 정례 여론조사_광주광역시_4월 3일.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4/03/31024171212889734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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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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