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는 담뱃갑 경고 그림 문구…역사와 효과는?

입력 2024.04.03 (23:32) 수정 2024.04.0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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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시작합니다.

폐암, 후두암, 뇌졸중, 심장병.

모두가 잘 아는 흡연의 폐해입니다.

담뱃갑 겉면에도 이처럼 경고 문구와 그림이 표기돼 있죠.

담뱃갑에 문구와 그림을 표기하기 시작한 건 2016년 12월 말부텁니다.

전세계 134개 국에서 시행 중인데요, 지금까지 담뱃갑의 경고 문구와 그림은 4번 바뀌었습니다.

동일한 내용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경각심이 줄 수 있어 2년마다 변경하는데요, 올해 말 다섯 번째 변경을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습니다.

먼저 문구가 바뀝니다.

이전엔 피해만 명확하게 표기했는데, 앞으론 ‘폐암으로 가는 길’이렇게 문장형으로 바뀝니다.

또 임산부 흡연, 조기 사망 이런 경고 대신에 안질환과 말초혈관질환 등 질병을 추가해 심각성을 더 강조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경고가 흡연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까요?

여기 보시면 남성의 흡연율은 꾸준히 줄었고요, 여성은 오르내렸지만, 2022년 기준 남성은 30%, 여성은 5%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말부터 적용될 예정인데요.

새롭게 달라지는 담뱃갑 경고가 흡연 예방과 금연 결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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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후두암, 뇌졸중, 심장병.

모두가 잘 아는 흡연의 폐해입니다.

담뱃갑 겉면에도 이처럼 경고 문구와 그림이 표기돼 있죠.

담뱃갑에 문구와 그림을 표기하기 시작한 건 2016년 12월 말부텁니다.

전세계 134개 국에서 시행 중인데요, 지금까지 담뱃갑의 경고 문구와 그림은 4번 바뀌었습니다.

동일한 내용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경각심이 줄 수 있어 2년마다 변경하는데요, 올해 말 다섯 번째 변경을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습니다.

먼저 문구가 바뀝니다.

이전엔 피해만 명확하게 표기했는데, 앞으론 ‘폐암으로 가는 길’이렇게 문장형으로 바뀝니다.

또 임산부 흡연, 조기 사망 이런 경고 대신에 안질환과 말초혈관질환 등 질병을 추가해 심각성을 더 강조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경고가 흡연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까요?

여기 보시면 남성의 흡연율은 꾸준히 줄었고요, 여성은 오르내렸지만, 2022년 기준 남성은 30%, 여성은 5%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말부터 적용될 예정인데요.

새롭게 달라지는 담뱃갑 경고가 흡연 예방과 금연 결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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