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에서 7시간 줄담배”…7개월 아이한테서 아빠 뺏어갔다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4.04 (07:29) 수정 2024.04.0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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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성탄절 비극'입니다.

지난 성탄절에 일어난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 사건 기억하시나요?

일곱 달 된 딸을 안고 4층에서 뛰어내린 아버지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원인을 알고 보니 더 안타깝습니다.

성탄절 새벽에 발생한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

이 불로 두 명이 숨지고 스무 명 넘게 다쳤습니다.

3층에 사는 70대 김 모 씨가 피운 담배꽁초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사건 당일 7시간 동안 방 안에서 줄담배를 피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꽁초에 남아 있던 불씨가 방에 있던 신문지와 쓰레기에 옮겨붙었고, 거실에 연기가 차기 시작하자 현관문과 방문을 활짝 열었는데, 이로 인해 다량의 공기가 유입되며 불이 동 전체로 번졌습니다.

실내흡연 금지라는 아파트 관리소의 안내방송에 불구하고 김 씨는 수시로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중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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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4 07:29:39
    • 수정2024-04-04 07: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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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성탄절에 일어난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 사건 기억하시나요?

일곱 달 된 딸을 안고 4층에서 뛰어내린 아버지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죠.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원인을 알고 보니 더 안타깝습니다.

성탄절 새벽에 발생한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

이 불로 두 명이 숨지고 스무 명 넘게 다쳤습니다.

3층에 사는 70대 김 모 씨가 피운 담배꽁초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사건 당일 7시간 동안 방 안에서 줄담배를 피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꽁초에 남아 있던 불씨가 방에 있던 신문지와 쓰레기에 옮겨붙었고, 거실에 연기가 차기 시작하자 현관문과 방문을 활짝 열었는데, 이로 인해 다량의 공기가 유입되며 불이 동 전체로 번졌습니다.

실내흡연 금지라는 아파트 관리소의 안내방송에 불구하고 김 씨는 수시로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중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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