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쉼터 인근서 4대 추돌…1명 사망·4명 부상

입력 2024.04.04 (09:31) 수정 2024.04.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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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이천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 졸음쉼터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하면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전북 군산에선 대학교 기숙사에서 불이나 학생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뒷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견인차에 연결된 이 차량은 앞 부분이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 졸음쉼터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다른 운전자 등 4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끊임없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충북 괴산군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돼지 1600여 마리와 돈사 1,600㎡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숙사 건물 유리창들을 통해 시커먼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전북 군산시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직원이 화재경보를 울린 뒤 곧바로 학생들을 대피시켜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이 불로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기숙사 2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북 충주에선 지난달 22일 전신주에 깔려 발목이 크게 다친 70대가 지역 대학 병원과 공공 의료원의 이송 거부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 70대는 마취과 의사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거부되다 1시간여 만에 수술을 받았지만 복강 내 출혈이 발생했습니다.

의료진이 또 다시 수술 가능한 곳을 알아봤고, 결국 이 70대는 100km 정도 떨어진 수원의 대학 병원까지 옮겨졌지만, 사고 9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화면제공:시청자 송영훈·충북 괴산소방서·전북소방본부/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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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음쉼터 인근서 4대 추돌…1명 사망·4명 부상
    • 입력 2024-04-04 09:31:46
    • 수정2024-04-04 1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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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이천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 졸음쉼터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하면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전북 군산에선 대학교 기숙사에서 불이나 학생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뒷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견인차에 연결된 이 차량은 앞 부분이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의 한 자동차 전용도로 졸음쉼터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다른 운전자 등 4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끊임없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충북 괴산군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돼지 1600여 마리와 돈사 1,600㎡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숙사 건물 유리창들을 통해 시커먼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전북 군산시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직원이 화재경보를 울린 뒤 곧바로 학생들을 대피시켜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이 불로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기숙사 2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북 충주에선 지난달 22일 전신주에 깔려 발목이 크게 다친 70대가 지역 대학 병원과 공공 의료원의 이송 거부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 70대는 마취과 의사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거부되다 1시간여 만에 수술을 받았지만 복강 내 출혈이 발생했습니다.

의료진이 또 다시 수술 가능한 곳을 알아봤고, 결국 이 70대는 100km 정도 떨어진 수원의 대학 병원까지 옮겨졌지만, 사고 9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화면제공:시청자 송영훈·충북 괴산소방서·전북소방본부/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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