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가려면 ‘N수’는 필수? …10명 중 8명이 N수생 [이런뉴스]

입력 2024.04.04 (17:14) 수정 2024.04.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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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대 정시 합격생 10명 중 8명이 이른바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의대 신입생 선발결과'를 보면 올해 33개 의대 정시 합격자 중 재수 이상을 하고 합격한 N수생은 79.3%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보다도 6.7%p 늘었습니다.

특히 3수 이상을 한 경우는 39.7%로 지난해보다 10.7%p 증가했습니다.

반면 재수생은 39.6%, 고3 학생은 17.9%로 전년보다 줄었습니다.

이처럼 N수생이 늘어나는 것은 주요 대학 자연 계열 학생의 자퇴율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자퇴생은 2019년 921명에서 2022년 1,388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의대 정시 합격생 10명 중 4명꼴인 41.9%가 서울 소재 고등학교 출신이었고, 수도권으로 따져보면 전체 합격자 수의 62.5%에 달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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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04 17: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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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대 정시 합격생 10명 중 8명이 이른바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의대 신입생 선발결과'를 보면 올해 33개 의대 정시 합격자 중 재수 이상을 하고 합격한 N수생은 79.3%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보다도 6.7%p 늘었습니다.

특히 3수 이상을 한 경우는 39.7%로 지난해보다 10.7%p 증가했습니다.

반면 재수생은 39.6%, 고3 학생은 17.9%로 전년보다 줄었습니다.

이처럼 N수생이 늘어나는 것은 주요 대학 자연 계열 학생의 자퇴율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자퇴생은 2019년 921명에서 2022년 1,388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의대 정시 합격생 10명 중 4명꼴인 41.9%가 서울 소재 고등학교 출신이었고, 수도권으로 따져보면 전체 합격자 수의 62.5%에 달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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