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공약 맞수K] 부산 연제구 맞춤형 교통·교육 정책은?

입력 2024.04.04 (19:26) 수정 2024.04.04 (20: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역구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하는 기획 보도 순서, 오늘은 연제구 여야 후보에게 교통 시설과 교육 인프라 확충 방안을 물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청과 경찰청, 법원이 있는 부산 행정의 중심 연제구.

여야 후보 모두 연산동과 남구 대연동을 연결하는 '황령 3터널'에 대해서는 조기 개통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교통 혼잡도 해소 대책은 달랐습니다.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는 도시철도 연산역과 해운대구 센텀시티 8km 구간을 잇는 제2센텀선 경전철을 공약했습니다.

최소 8천억 원이 드는 만큼 예산 확보 방안을 물었습니다.

[김희정/국민의힘 후보 : "국비와 시비를 통해서 하게 되기 때문에 3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제가 있어야지 이 예산 확보가 원활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야권 단일화 후보인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연산역과 망미역을 잇는 4km 구간의 도시철도 3호선 지선을 제시했습니다.

기존 도시철도를 활용해야 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물었습니다.

[노정현/진보당 후보 : "구간도 짧고 비용도 적게 들고 이미 망미역과 연산역의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일이기 때문에 가장 현실적이고 적합한 안으로…."]

대규모 주거 단지가 늘어 초등학교 신설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교육 환경 조성 방안을 물었습니다.

김희정 후보는 교육과 놀이, 식사, 휴식을 한 곳에서 지원하고 고품질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연제형 늘봄학교'를 약속했습니다.

[김희정/국민의힘 후보 : "늘봄 타운학교를 부산교대 안에 조성했으면 하는 계획인데요. 배움과 돌봄과 쉼과 이런 것들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노정현 후보는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학부모 공청회를 마련해 과밀 학급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정현/진보당 후보 : "거제권역에 통학구도를 놓고 지역 주민들의 동의 절차를, 합의 절차를 잘 가져가야 하는데요. 이걸 국회의원 노정현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꼭 발의하고 싶은 법으로 김희정 후보는 저출생 지원 예산 기반 확보를 위한 '저출생 대응 특별회계법'을, 노정현 후보는 피해자 구제에 예산 2조 원을 투입하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김소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선/공약 맞수K] 부산 연제구 맞춤형 교통·교육 정책은?
    • 입력 2024-04-04 19:26:44
    • 수정2024-04-04 20:12:27
    뉴스7(부산)
[앵커]

지역구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하는 기획 보도 순서, 오늘은 연제구 여야 후보에게 교통 시설과 교육 인프라 확충 방안을 물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청과 경찰청, 법원이 있는 부산 행정의 중심 연제구.

여야 후보 모두 연산동과 남구 대연동을 연결하는 '황령 3터널'에 대해서는 조기 개통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교통 혼잡도 해소 대책은 달랐습니다.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는 도시철도 연산역과 해운대구 센텀시티 8km 구간을 잇는 제2센텀선 경전철을 공약했습니다.

최소 8천억 원이 드는 만큼 예산 확보 방안을 물었습니다.

[김희정/국민의힘 후보 : "국비와 시비를 통해서 하게 되기 때문에 3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제가 있어야지 이 예산 확보가 원활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야권 단일화 후보인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연산역과 망미역을 잇는 4km 구간의 도시철도 3호선 지선을 제시했습니다.

기존 도시철도를 활용해야 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물었습니다.

[노정현/진보당 후보 : "구간도 짧고 비용도 적게 들고 이미 망미역과 연산역의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일이기 때문에 가장 현실적이고 적합한 안으로…."]

대규모 주거 단지가 늘어 초등학교 신설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교육 환경 조성 방안을 물었습니다.

김희정 후보는 교육과 놀이, 식사, 휴식을 한 곳에서 지원하고 고품질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연제형 늘봄학교'를 약속했습니다.

[김희정/국민의힘 후보 : "늘봄 타운학교를 부산교대 안에 조성했으면 하는 계획인데요. 배움과 돌봄과 쉼과 이런 것들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노정현 후보는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학부모 공청회를 마련해 과밀 학급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정현/진보당 후보 : "거제권역에 통학구도를 놓고 지역 주민들의 동의 절차를, 합의 절차를 잘 가져가야 하는데요. 이걸 국회의원 노정현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꼭 발의하고 싶은 법으로 김희정 후보는 저출생 지원 예산 기반 확보를 위한 '저출생 대응 특별회계법'을, 노정현 후보는 피해자 구제에 예산 2조 원을 투입하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김소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