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한식·식목일, 제주 새벽까지 짙은 안개…오후엔 맑고 포근

하늘이 맑아진다는 절기 청명이지만, 오늘도 흐리고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밤까진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더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짙은 바다 안개가 해안으로 유입되면서 내일 새벽까지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좁혀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명절 한식이자 식목일인 내일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공기도 깨끗해서 화창한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남은 한 주 동안 기온은 예년 이맘때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서 봄 기운 만끽하시기 좋겠는데요.

특히, 일요일엔 제주시의 낮 기온이 20도까지 올라서 4월 하순만큼 온화하겠습니다.

내일 기온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침 기온 제주와 고산 12도, 성산과 서귀포 1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제주와 성산 17도, 고산과 서귀포 18도가 예상돼 오늘보다 1도에서 5도가량 높겠습니다.

해상에 내려진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내일 오전부터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동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3m로 높게 일겠고요.

내일 새벽까지 바다 안개가 짙은 곳도 있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토요일엔 대체로 구름 많다가 일요일엔 다시 맑아지겠고요.

다음 주엔 뚜렷한 비 소식 없이 포근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