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조 6천억 원…지난해보다 931%↑

입력 2024.04.05 (08:42) 수정 2024.04.05 (1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 6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5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조 5,700억 원보다도 많습니다.

매출은 71조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37%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분기(70조 4,646억 원) 이후 5분기 만입니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20%가량 웃도는 수준입니다.

오늘 부문별 실적까지 공개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2022년 4분기(2,700억 원) 이후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산으로 D램과 낸드의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에 주력한 결과에 따른 겁니다.

앞서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고대역폭 메모리(HBM) 서버와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컨퍼런스콜 형식의 실적 설명회를 열어, 사업부별 세부 내용 등의 1분기 경영실적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조 6천억 원…지난해보다 931%↑
    • 입력 2024-04-05 08:42:09
    • 수정2024-04-05 10:06:15
    경제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 6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5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조 5,700억 원보다도 많습니다.

매출은 71조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37%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분기(70조 4,646억 원) 이후 5분기 만입니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20%가량 웃도는 수준입니다.

오늘 부문별 실적까지 공개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2022년 4분기(2,700억 원) 이후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산으로 D램과 낸드의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에 주력한 결과에 따른 겁니다.

앞서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고대역폭 메모리(HBM) 서버와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컨퍼런스콜 형식의 실적 설명회를 열어, 사업부별 세부 내용 등의 1분기 경영실적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