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들고 투표’ 선관위 “정치행위 안 돼”

중앙선관위는 오늘 각 구·시·군 선관위에 보낸 문건을 통해 투표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민원 상황 대처법을 안내했습니다.

문건에는 '대파를 소지한 선거인에게는 사전투표소 밖에 대파를 보관한 뒤 투표소에 출입하도록 안내'하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같은 지침은 대파를 들고 투표하러 갈 수 있냐는 질문이 접수돼 의도가 있는 정치적 행위는 안 된다는 판단으로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관위는 다만, 투표 후 사전투표소 밖에서 대파를 들고 투표 '인증 사진'을 찍는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