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서 90대 어머니·60대 딸 2명 숨진 채 발견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90대 어머니와 60대 딸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오늘(6일) 새벽 0시 15분쯤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2명과 어머니인 9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자매 사이인 60대 여성 두 명을 발견했고, 이들이 거주하던 집 안에서 숨진 90대 어머니를 발견했습니다.

집 안에는 자매가 남긴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고, '어머니가 치매를 앓다 사망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 모녀에게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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