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 믹스하더니 만 원 받더라”…광장시장 또 논란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4.08 (07:36) 수정 2024.04.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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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오늘 키워드, '광장시장'으로 시작합니다.

'바가지 상술'로 뭇매를 맞았던 서울 광장시장에서 여전히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입니다.

외국인 친구와 광장시장을 방문해 순대와 만두를 먹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 고기만두만 시켰는데, 주인이 "믹스, 믹스" 이러면서 김치만두를 섞어줬다고 합니다.

문제는 값입니다.

고기만두만 시키면 5천 원인데, 김치만두를 섞으면 두 배인 만 원이었던 건데요.

유튜버는 "'믹스 만두'는 메뉴판에도 없었다"며 "외국인 친구 앞에서 부끄러워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씁쓸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비슷한 논란은 지난 2월에도 있었습니다.

1인분에 8천 원짜리 순대를 시키자 "골고루 모둠이랑 섞어주겠다"고 하고는 만 원짜리 모둠 순대를 준 건데요.

"손님 대부분은 8천 원 순대에 내장을 섞어준다고 이해하지 않겠느냐"며 '꼼수'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말 바가지 논란으로 광장시장 상인회는 자정 결의대회까지 열고, 정량 표시제, 카드 결제 등 여러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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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8 07:36:28
    • 수정2024-04-08 0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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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상술'로 뭇매를 맞았던 서울 광장시장에서 여전히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입니다.

외국인 친구와 광장시장을 방문해 순대와 만두를 먹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 고기만두만 시켰는데, 주인이 "믹스, 믹스" 이러면서 김치만두를 섞어줬다고 합니다.

문제는 값입니다.

고기만두만 시키면 5천 원인데, 김치만두를 섞으면 두 배인 만 원이었던 건데요.

유튜버는 "'믹스 만두'는 메뉴판에도 없었다"며 "외국인 친구 앞에서 부끄러워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씁쓸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비슷한 논란은 지난 2월에도 있었습니다.

1인분에 8천 원짜리 순대를 시키자 "골고루 모둠이랑 섞어주겠다"고 하고는 만 원짜리 모둠 순대를 준 건데요.

"손님 대부분은 8천 원 순대에 내장을 섞어준다고 이해하지 않겠느냐"며 '꼼수'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말 바가지 논란으로 광장시장 상인회는 자정 결의대회까지 열고, 정량 표시제, 카드 결제 등 여러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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