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멕시코, 에콰도르에 ‘국교 단절’ 선언

입력 2024.04.08 (20:35) 수정 2024.04.08 (21: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소식은 멕시코로 갑니다.

멕시코가 에콰도르에 국교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걸까요?

건물 앞, 경찰들이 서 있고 장갑차가 안으로 진입합니다.

주 에콰도르 멕시코 대사관에서 현지 시각 6일 발생한 일인데요.

에콰도르 당국이 전직 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자국 주재 멕시코 대사관에 강제 진입한 겁니다.

2013년부터 18년까지 에콰도르 부통령을 지낸 글라스는 횡령 혐의로 체포될 처지가 되자 지난해 12월부터 멕시코 대사관으로 피신해 지내왔습니다.

에콰도르 당국은 신병 인도를 요구했지만, 멕시코는 전 부통령이 정치적 박해를 받아왔다며 거부했습니다.

멕시코는 대사관 강제 진입으로 주권이 침해당했다며 에콰도르와의 국교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바르세나/멕시코 외무장관 : "멕시코는 에콰도르와의 외교 관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국제사법재판소에 에콰도르의 국제법 위반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은 에콰도르의 행동을 잇따라 규탄했고, 니카라과도 에콰도르와의 단교를 선언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맵 브리핑] 멕시코, 에콰도르에 ‘국교 단절’ 선언
    • 입력 2024-04-08 20:35:50
    • 수정2024-04-08 21:01:33
    월드24
다음 소식은 멕시코로 갑니다.

멕시코가 에콰도르에 국교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걸까요?

건물 앞, 경찰들이 서 있고 장갑차가 안으로 진입합니다.

주 에콰도르 멕시코 대사관에서 현지 시각 6일 발생한 일인데요.

에콰도르 당국이 전직 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자국 주재 멕시코 대사관에 강제 진입한 겁니다.

2013년부터 18년까지 에콰도르 부통령을 지낸 글라스는 횡령 혐의로 체포될 처지가 되자 지난해 12월부터 멕시코 대사관으로 피신해 지내왔습니다.

에콰도르 당국은 신병 인도를 요구했지만, 멕시코는 전 부통령이 정치적 박해를 받아왔다며 거부했습니다.

멕시코는 대사관 강제 진입으로 주권이 침해당했다며 에콰도르와의 국교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바르세나/멕시코 외무장관 : "멕시코는 에콰도르와의 외교 관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국제사법재판소에 에콰도르의 국제법 위반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은 에콰도르의 행동을 잇따라 규탄했고, 니카라과도 에콰도르와의 단교를 선언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