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가다/전주] 전북 ‘전주 을’ 정치 신인 vs 여당 재선 vs 현역 의원

입력 2024.04.09 (06:39) 수정 2024.04.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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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격전지 표심을 알아보는 순서, 전북의 정치 1번지인 전주을 지역구로 가봅니다.

민주당은 검사 출신 정치 신인 이성윤 후보가, 국민의힘은 재선 의원 정운천 후보가, 진보당은 현역 지역구 의원인 강성희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득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정과 금융, 교육기관이 밀집해 젊은 유권자가 많은 전북 전주을 선거구.

전북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곳으로, 20대 총선부터 매번 다른 정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총선 구도 역시 복잡합니다.

여야에 무소속까지 5명이 출마해 전북 10개 선거구 가운데 후보가 가장 많습니다.

검사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는 윤석열 정권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 등에 대한 특검법 추진과 헌법재판소 전주 이전이 대표 공약입니다.

[이성윤/더불어민주당 전주을 후보 : "김건희 종합 특검법과 윤석열·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호남에선 보기 드문 보수 정당 재선 의원인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죄수 수레에 들어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전주권 광역 교통 문제 해결과 전주-완주 통합 등을 약속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전주을 후보 : "협치를 통해 도약의 시대를 여느냐, 아니면 과거 민주당 일당 독주의 고립된 섬으로 다시 돌아가느냐."]

현역 의원으로 지역구 수성에 나선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윤 대통령 탄핵안이 1호 공약입니다.

아울러 농협중앙회와 한국투자공사 전주 유치, 지역공공은행 설립을 약속했습니다.

[강성희/진보당 전주을 후보 : "윤석열 정부의 전북 홀대를 끝장내고 전주 발전을 빠르게 이뤄내야 합니다. 전주에는 농협중앙회가 와야 합니다."]

최근 선거 때마다 다른 정당의 손을 들어준 지역 표심이 이번엔 어디로 향할지 선거전 막판까지 관심을 모읍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그래픽:최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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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전지를가다/전주] 전북 ‘전주 을’ 정치 신인 vs 여당 재선 vs 현역 의원
    • 입력 2024-04-09 06:39:28
    • 수정2024-04-09 06:50:13
    뉴스광장 1부
[앵커]

총선 격전지 표심을 알아보는 순서, 전북의 정치 1번지인 전주을 지역구로 가봅니다.

민주당은 검사 출신 정치 신인 이성윤 후보가, 국민의힘은 재선 의원 정운천 후보가, 진보당은 현역 지역구 의원인 강성희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득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정과 금융, 교육기관이 밀집해 젊은 유권자가 많은 전북 전주을 선거구.

전북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곳으로, 20대 총선부터 매번 다른 정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총선 구도 역시 복잡합니다.

여야에 무소속까지 5명이 출마해 전북 10개 선거구 가운데 후보가 가장 많습니다.

검사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는 윤석열 정권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 등에 대한 특검법 추진과 헌법재판소 전주 이전이 대표 공약입니다.

[이성윤/더불어민주당 전주을 후보 : "김건희 종합 특검법과 윤석열·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호남에선 보기 드문 보수 정당 재선 의원인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죄수 수레에 들어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전주권 광역 교통 문제 해결과 전주-완주 통합 등을 약속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전주을 후보 : "협치를 통해 도약의 시대를 여느냐, 아니면 과거 민주당 일당 독주의 고립된 섬으로 다시 돌아가느냐."]

현역 의원으로 지역구 수성에 나선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윤 대통령 탄핵안이 1호 공약입니다.

아울러 농협중앙회와 한국투자공사 전주 유치, 지역공공은행 설립을 약속했습니다.

[강성희/진보당 전주을 후보 : "윤석열 정부의 전북 홀대를 끝장내고 전주 발전을 빠르게 이뤄내야 합니다. 전주에는 농협중앙회가 와야 합니다."]

최근 선거 때마다 다른 정당의 손을 들어준 지역 표심이 이번엔 어디로 향할지 선거전 막판까지 관심을 모읍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그래픽:최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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