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2일 달렸다”…영국 마라토너, 아프리카 대륙 최초 종단 [잇슈 SNS]

입력 2024.04.09 (06:47) 수정 2024.04.0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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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소식은 약 1년 동안 만 6천 킬로미터를 달리며 세계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 종단에 성공한 주인공부터 만나보시죠.

응원의 박수 소리와 쏟아지는 환호 속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한 남성, 352일 동안 아프리카 16개국을 거치며 만 6천 킬로미터 이상을 달린 영국 출신 마라톤 선수, '러스 쿡'입니다.

프로젝트 아프리카로 명명된 그의 도전은 노숙인과 난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시작됐는데요.

지난해 4월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인 남아공 케이프아쿨라스를 출발해 현지시간 7일 오후 아프리카 최북단 지점 튀니지 라스 안젤라 해안가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렇게 두발로 달려서 아프리카 대륙을 종단한 사람은 쿡이 처음이며 마라톤 풀코스를 376번 완주한 것과 맞먹는 거리를 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만큼 쿡의 여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는데요.

출발 64일 만에 강도에게 여권과 현금 등을 털리기도 하고, 허리 통증과 식중독으로 달리기를 일시 중단해야 하는 날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쿡은 달리기가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가치가 있었다고 전했고요.

이번 도전으로 모은 60만 파운드 한화로 10억이 넘는 자선기금은 노숙인 청년과 사하라 서부 원주민을 돕는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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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09 06: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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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소식은 약 1년 동안 만 6천 킬로미터를 달리며 세계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 종단에 성공한 주인공부터 만나보시죠.

응원의 박수 소리와 쏟아지는 환호 속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한 남성, 352일 동안 아프리카 16개국을 거치며 만 6천 킬로미터 이상을 달린 영국 출신 마라톤 선수, '러스 쿡'입니다.

프로젝트 아프리카로 명명된 그의 도전은 노숙인과 난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시작됐는데요.

지난해 4월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인 남아공 케이프아쿨라스를 출발해 현지시간 7일 오후 아프리카 최북단 지점 튀니지 라스 안젤라 해안가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렇게 두발로 달려서 아프리카 대륙을 종단한 사람은 쿡이 처음이며 마라톤 풀코스를 376번 완주한 것과 맞먹는 거리를 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만큼 쿡의 여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는데요.

출발 64일 만에 강도에게 여권과 현금 등을 털리기도 하고, 허리 통증과 식중독으로 달리기를 일시 중단해야 하는 날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쿡은 달리기가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가치가 있었다고 전했고요.

이번 도전으로 모은 60만 파운드 한화로 10억이 넘는 자선기금은 노숙인 청년과 사하라 서부 원주민을 돕는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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