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하루 앞두고 대장동 재판 출석…이재명 “제 손발 묶는 게 정치검찰 의도”

입력 2024.04.09 (17:13) 수정 2024.04.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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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 하루 전인 오늘(9일) 대장동 의혹 재판에 나왔습니다.

재판 출석 전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이 대표는 11분간 입장문을 읽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선을 하루 앞둔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대장동·백현동·성남FC 의혹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이 대표는 법원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준비해온 입장문을 11분 동안 읽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의 손발을 묶는 것이 검찰 독재정권, 정치검찰의 의도인 것을 압니다. 그러나 국민으로서 재판 출석 의무를 지키기로 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잡으라는 물가는 못 잡고 정적과 반대세력만 때려잡고 있다"며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총선 하루 전날 재판 날짜를 잡은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냐'는 등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시작한 공식 선거운동 기간 13일 동안 이 대표는 오늘을 포함해 모두 3번 법정에 나왔습니다.

이 대표 측이 재판 일정을 바꿔 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재판부는 형평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이 대표가 재판에 늦고, 불출석하는 일이 생기자 재판부는 구인장 발부까지 검토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유동규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재판이 끝난 뒤 저녁 7시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고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합니다.

이 대표는 대장동 재판을 비롯해 위증교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 모두 3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총선 이틀 뒤인 오는 12일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 잡혀있는 등 선거 이후에도 이달에만 5번 법정에 출석해야 합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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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하루 앞두고 대장동 재판 출석…이재명 “제 손발 묶는 게 정치검찰 의도”
    • 입력 2024-04-09 17:13:03
    • 수정2024-04-09 18: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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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 하루 전인 오늘(9일) 대장동 의혹 재판에 나왔습니다.

재판 출석 전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이 대표는 11분간 입장문을 읽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선을 하루 앞둔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대장동·백현동·성남FC 의혹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이 대표는 법원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준비해온 입장문을 11분 동안 읽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의 손발을 묶는 것이 검찰 독재정권, 정치검찰의 의도인 것을 압니다. 그러나 국민으로서 재판 출석 의무를 지키기로 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잡으라는 물가는 못 잡고 정적과 반대세력만 때려잡고 있다"며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총선 하루 전날 재판 날짜를 잡은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냐'는 등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시작한 공식 선거운동 기간 13일 동안 이 대표는 오늘을 포함해 모두 3번 법정에 나왔습니다.

이 대표 측이 재판 일정을 바꿔 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재판부는 형평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이 대표가 재판에 늦고, 불출석하는 일이 생기자 재판부는 구인장 발부까지 검토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유동규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재판이 끝난 뒤 저녁 7시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고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합니다.

이 대표는 대장동 재판을 비롯해 위증교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 모두 3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총선 이틀 뒤인 오는 12일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 잡혀있는 등 선거 이후에도 이달에만 5번 법정에 출석해야 합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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