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 ‘마지막 한 표’ 확보 총력전

입력 2024.04.09 (19:09) 수정 2024.04.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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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출렁이는 표심을 잡기 위해 여야 모두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총력전을 벌였는데요.

여당은 일할 기회를 달라며, 야당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거대 양당 대전지역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호소문을 통해 이번 총선은 현 정부가 아닌 21대 국회에 대한 심판이라며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돌아봐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그동안 거대 야당에 발목 잡혀 제대로 일할 수 없었다며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상민/국민의힘 대전시당 공동총괄선대위원장 : "현안과 지역 프로젝트를 힘 있게, 속도감 있게 하고자 원하신다면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몰아 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마지막까지 정권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역대 가장 높은 총선 사전투표율은 민심이 들끓고 있다는 증거라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심판하는데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범계/민주당 대전시당 상임 선대위원장 :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생은 희망이 없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연구개발 예산 확대와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 등 지역 공약을 실현하고 민주당과 협력하며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운하/조국혁신당 대전시당위원장 :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에 맞서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선명하게 행동할 것입니다."]

한 데 모여 필승 의지를 다진 양당 후보들은 지역구로 돌아가 곳곳을 돌며 표심몰이에 나섰고 군소정당 후보들도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책과 공약 대결보다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독설 경쟁에 매몰됐다는 비판 속에 앞으로 4년, 국회의 얼굴을 결정할 유권자의 최종 선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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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D-1, ‘마지막 한 표’ 확보 총력전
    • 입력 2024-04-09 19:09:50
    • 수정2024-04-09 20:13:39
    뉴스7(대전)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출렁이는 표심을 잡기 위해 여야 모두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총력전을 벌였는데요.

여당은 일할 기회를 달라며, 야당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거대 양당 대전지역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호소문을 통해 이번 총선은 현 정부가 아닌 21대 국회에 대한 심판이라며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돌아봐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그동안 거대 야당에 발목 잡혀 제대로 일할 수 없었다며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상민/국민의힘 대전시당 공동총괄선대위원장 : "현안과 지역 프로젝트를 힘 있게, 속도감 있게 하고자 원하신다면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몰아 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마지막까지 정권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역대 가장 높은 총선 사전투표율은 민심이 들끓고 있다는 증거라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심판하는데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범계/민주당 대전시당 상임 선대위원장 :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생은 희망이 없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연구개발 예산 확대와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 등 지역 공약을 실현하고 민주당과 협력하며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운하/조국혁신당 대전시당위원장 :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에 맞서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선명하게 행동할 것입니다."]

한 데 모여 필승 의지를 다진 양당 후보들은 지역구로 돌아가 곳곳을 돌며 표심몰이에 나섰고 군소정당 후보들도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책과 공약 대결보다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독설 경쟁에 매몰됐다는 비판 속에 앞으로 4년, 국회의 얼굴을 결정할 유권자의 최종 선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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