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린만큼 순직동료에 기부…달리기 동호회 ‘눈길’
입력 2024.04.10 (07:53)
수정 2024.04.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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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지역 경찰관들이 달리기 동호회를 만들어 매월 달린 거리 만큼 순직 경찰 자녀들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취지에 공감해 2주 만에 회원 숫자가 120명을 넘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울산경찰청 체육관.
경찰관들이 러닝머신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울산 경찰 달리기 동호회 폴러너즈 회원들입니다.
지난달 새로 만들어진 동호회인데 달린 거리만큼 순직동료들을 위해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차봉근/울산경찰청 경정 : "순직 경찰관들의 동료로서 또 그 자녀들의 삼촌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싶어서 이런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달리는 사람들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 많이 참여를 해 주셨는데…."]
1km에 백 원씩, 경찰 내 기부 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여느 동호회처럼 단체로 달리기를 하지는 않고, 각자 달리기를 마친 후 SNS에 인증합니다.
이렇게 러닝머신 위를 달려도 되고 운동장이나 공원을 뛰어도 상관없습니다.
만들어진지 2주 만에 회원이 120명을 넘었습니다.
벌써 천km 넘게 뛰었고 이번 달에는 2천km를 뛰어서 20만 원을 기부하는게 목표입니다.
[박지숙/울산경찰청 경위 : "직원들하고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달리기하는데) 동기가 됐었는데요. 그런데 이제 참여하고 나서 그 참여가 기부로 이어진다고 하니까 오히려 더 큰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습니다."]
동호회는 앞으로 울산시민 등 캠페인 참여 대상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울산지역 경찰관들이 달리기 동호회를 만들어 매월 달린 거리 만큼 순직 경찰 자녀들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취지에 공감해 2주 만에 회원 숫자가 120명을 넘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울산경찰청 체육관.
경찰관들이 러닝머신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울산 경찰 달리기 동호회 폴러너즈 회원들입니다.
지난달 새로 만들어진 동호회인데 달린 거리만큼 순직동료들을 위해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차봉근/울산경찰청 경정 : "순직 경찰관들의 동료로서 또 그 자녀들의 삼촌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싶어서 이런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달리는 사람들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 많이 참여를 해 주셨는데…."]
1km에 백 원씩, 경찰 내 기부 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여느 동호회처럼 단체로 달리기를 하지는 않고, 각자 달리기를 마친 후 SNS에 인증합니다.
이렇게 러닝머신 위를 달려도 되고 운동장이나 공원을 뛰어도 상관없습니다.
만들어진지 2주 만에 회원이 120명을 넘었습니다.
벌써 천km 넘게 뛰었고 이번 달에는 2천km를 뛰어서 20만 원을 기부하는게 목표입니다.
[박지숙/울산경찰청 경위 : "직원들하고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달리기하는데) 동기가 됐었는데요. 그런데 이제 참여하고 나서 그 참여가 기부로 이어진다고 하니까 오히려 더 큰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습니다."]
동호회는 앞으로 울산시민 등 캠페인 참여 대상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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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10 08: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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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경찰관들이 달리기 동호회를 만들어 매월 달린 거리 만큼 순직 경찰 자녀들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취지에 공감해 2주 만에 회원 숫자가 120명을 넘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울산경찰청 체육관.
경찰관들이 러닝머신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울산 경찰 달리기 동호회 폴러너즈 회원들입니다.
지난달 새로 만들어진 동호회인데 달린 거리만큼 순직동료들을 위해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차봉근/울산경찰청 경정 : "순직 경찰관들의 동료로서 또 그 자녀들의 삼촌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싶어서 이런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달리는 사람들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 많이 참여를 해 주셨는데…."]
1km에 백 원씩, 경찰 내 기부 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여느 동호회처럼 단체로 달리기를 하지는 않고, 각자 달리기를 마친 후 SNS에 인증합니다.
이렇게 러닝머신 위를 달려도 되고 운동장이나 공원을 뛰어도 상관없습니다.
만들어진지 2주 만에 회원이 120명을 넘었습니다.
벌써 천km 넘게 뛰었고 이번 달에는 2천km를 뛰어서 20만 원을 기부하는게 목표입니다.
[박지숙/울산경찰청 경위 : "직원들하고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달리기하는데) 동기가 됐었는데요. 그런데 이제 참여하고 나서 그 참여가 기부로 이어진다고 하니까 오히려 더 큰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습니다."]
동호회는 앞으로 울산시민 등 캠페인 참여 대상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울산지역 경찰관들이 달리기 동호회를 만들어 매월 달린 거리 만큼 순직 경찰 자녀들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취지에 공감해 2주 만에 회원 숫자가 120명을 넘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울산경찰청 체육관.
경찰관들이 러닝머신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울산 경찰 달리기 동호회 폴러너즈 회원들입니다.
지난달 새로 만들어진 동호회인데 달린 거리만큼 순직동료들을 위해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차봉근/울산경찰청 경정 : "순직 경찰관들의 동료로서 또 그 자녀들의 삼촌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싶어서 이런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달리는 사람들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 많이 참여를 해 주셨는데…."]
1km에 백 원씩, 경찰 내 기부 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여느 동호회처럼 단체로 달리기를 하지는 않고, 각자 달리기를 마친 후 SNS에 인증합니다.
이렇게 러닝머신 위를 달려도 되고 운동장이나 공원을 뛰어도 상관없습니다.
만들어진지 2주 만에 회원이 120명을 넘었습니다.
벌써 천km 넘게 뛰었고 이번 달에는 2천km를 뛰어서 20만 원을 기부하는게 목표입니다.
[박지숙/울산경찰청 경위 : "직원들하고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달리기하는데) 동기가 됐었는데요. 그런데 이제 참여하고 나서 그 참여가 기부로 이어진다고 하니까 오히려 더 큰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습니다."]
동호회는 앞으로 울산시민 등 캠페인 참여 대상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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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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