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 선생 내일 55주기 추모제 개최

입력 2024.04.11 (10:11) 수정 2024.04.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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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내일(12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운암 김성숙(1898년 3월 10일∼1969년 4월 12일) 선생의 제55주기 추모제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제에는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과 기념사업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150여명이 참석합니다.

1898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태어나 19세에 출가한 선생은 승려 시절이던 1919년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 명의의 격문을 배포했다가 옥고를 치렀습니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의열단으로 활동했고, 1944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내무차장을 지내다 국무위원으로 선임됐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환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임시정부의 '약법 3장'을 통과시키기도 했습니다. 이 법에는 통합을 위해 좌우를 포섭하고 강대국과 평등한 외교 관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독재정권에 맞서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정치 활동을 하다가 1969년 별세했습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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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11 10:19:25
    정치
국가보훈부는 내일(12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운암 김성숙(1898년 3월 10일∼1969년 4월 12일) 선생의 제55주기 추모제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제에는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과 기념사업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150여명이 참석합니다.

1898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태어나 19세에 출가한 선생은 승려 시절이던 1919년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 명의의 격문을 배포했다가 옥고를 치렀습니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의열단으로 활동했고, 1944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내무차장을 지내다 국무위원으로 선임됐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환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임시정부의 '약법 3장'을 통과시키기도 했습니다. 이 법에는 통합을 위해 좌우를 포섭하고 강대국과 평등한 외교 관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독재정권에 맞서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정치 활동을 하다가 1969년 별세했습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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