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속속 개강하고 있지만…의대생 유효 휴학 신청 24명 늘어

입력 2024.04.11 (10:40) 수정 2024.04.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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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유급' 마지노선이 다가오면서 전국 의과대학들이 줄줄이 개강한 가운데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늘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9∼10일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개교, 24명이 유효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총 1만401건으로 전국 의대 재학생의 55.3%가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입니다.

교육부는 형식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어서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동맹휴학 가운데 휴학이 승인된 사례는 없다는 게 교육부 설명입니다.

의대생들은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2월 중순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을 거부해왔습니다.

각 의대는 집단 유급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2월이었던 개강을 계속해서 미뤄왔으나 더 이상 개강을 연기할 수 없다고 보고 속속 수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8일까지 40개 의대 중 16개교가 수업을 재개했고, 1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23개 의대 역시 이달 중으로 수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직 학생들은 돌아올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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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속속 개강하고 있지만…의대생 유효 휴학 신청 24명 늘어
    • 입력 2024-04-11 10:40:20
    • 수정2024-04-11 10:43:12
    사회
'집단 유급' 마지노선이 다가오면서 전국 의과대학들이 줄줄이 개강한 가운데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늘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9∼10일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개교, 24명이 유효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총 1만401건으로 전국 의대 재학생의 55.3%가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입니다.

교육부는 형식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어서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동맹휴학 가운데 휴학이 승인된 사례는 없다는 게 교육부 설명입니다.

의대생들은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2월 중순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을 거부해왔습니다.

각 의대는 집단 유급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2월이었던 개강을 계속해서 미뤄왔으나 더 이상 개강을 연기할 수 없다고 보고 속속 수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8일까지 40개 의대 중 16개교가 수업을 재개했고, 1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23개 의대 역시 이달 중으로 수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직 학생들은 돌아올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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