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전자담배 소지 청소년에 벌금 200만 원 부과키로

입력 2024.04.11 (13:41) 수정 2024.04.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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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가 학생들의 전자담배 사용이 늘어나자 단속을 확대하며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와 보건과학청은 청소년층에서 전자담배 흡연 증가세가 나타남에 따라 학생에게도 최대 2천 싱가포르달러(약 202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CNA방송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싱가포르는 흡연 관련 규제가 매우 강력한 국가로 전자담배 사용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학생에 대해서는 전자담배를 소지하거나 사용하다가 적발되면 학교 측이 제품을 압수하고 자체 징계하는 방식으로 처리했지만, 앞으로는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전자담배 구매, 사용, 소지자에게 같은 벌금이 부과됩니다.

보건과학청은 올해 1∼3월 학교에서 적발된 전자담배 사용 건수가 약 250건으로, 2020년 이전에 연간 50건 미만이었던 적발 건수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학생 포함 전체 적발 건수는 지난해 약 8천 건으로 2022년 5천6백 건 대비 43% 급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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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1 13:41:28
    • 수정2024-04-11 13:55:57
    국제
싱가포르 정부가 학생들의 전자담배 사용이 늘어나자 단속을 확대하며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와 보건과학청은 청소년층에서 전자담배 흡연 증가세가 나타남에 따라 학생에게도 최대 2천 싱가포르달러(약 202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CNA방송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싱가포르는 흡연 관련 규제가 매우 강력한 국가로 전자담배 사용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학생에 대해서는 전자담배를 소지하거나 사용하다가 적발되면 학교 측이 제품을 압수하고 자체 징계하는 방식으로 처리했지만, 앞으로는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전자담배 구매, 사용, 소지자에게 같은 벌금이 부과됩니다.

보건과학청은 올해 1∼3월 학교에서 적발된 전자담배 사용 건수가 약 250건으로, 2020년 이전에 연간 50건 미만이었던 적발 건수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학생 포함 전체 적발 건수는 지난해 약 8천 건으로 2022년 5천6백 건 대비 43% 급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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