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자오러지 방북으로 북중 교류 본격화 가능성”

입력 2024.04.11 (14:07) 수정 2024.04.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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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방북으로 북중 간 교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1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오러지 상무위원장의 방북은 코로나19 이후 북중 간 최고위급 교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19년 1월과 6월 북중 정상회담이 2차례 열린 뒤 2020년 코로나가 닥치면서 고위급 교류가 중단됐다”며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올해를 ‘조중(북중) 친선의 해’로 지정하면서 다양한 교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다만 “북중 국경 완전 개방, 그 이후에 중국 일반 관광객의 방북이 재개되는지와 같은 양국 간 가시적 (관계 개선) 조치를 지켜봐야 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019년 양국을 오가며 두 차례 정상회담을 한 바 있지만,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고위급 교류가 한동안 끊겼습니다.

자오러지 위원장은 ‘북중 친선의 해’ 개막식 참석을 위해 오늘부터 13일까지 방북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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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1 14:07:08
    • 수정2024-04-11 14:13:43
    정치
통일부가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방북으로 북중 간 교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1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오러지 상무위원장의 방북은 코로나19 이후 북중 간 최고위급 교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19년 1월과 6월 북중 정상회담이 2차례 열린 뒤 2020년 코로나가 닥치면서 고위급 교류가 중단됐다”며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올해를 ‘조중(북중) 친선의 해’로 지정하면서 다양한 교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다만 “북중 국경 완전 개방, 그 이후에 중국 일반 관광객의 방북이 재개되는지와 같은 양국 간 가시적 (관계 개선) 조치를 지켜봐야 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019년 양국을 오가며 두 차례 정상회담을 한 바 있지만,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고위급 교류가 한동안 끊겼습니다.

자오러지 위원장은 ‘북중 친선의 해’ 개막식 참석을 위해 오늘부터 13일까지 방북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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