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내각 지지율 또 최저…16.6%

입력 2024.04.11 (17:47) 수정 2024.04.11 (17: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이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일부 의원에게 '탈당 권고' 등의 중징계를 내렸지만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은 또다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지통신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 조사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6.6%로 나타났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는 기시다 정권 출범 이후는 물론 자민당이 2012년 12월 재집권에 성공한 이후로도 최저 수치였다고 지지통신은 전했습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달보다 2.0%포인트 상승한 59.4%였고, 자민당 지지율은 2.4%포인트 떨어진 15.3%로 집계됐습니다.

비자금 스캔들 연루 의원 징계에 대해서는 56.4%가 "너무 가볍다"고 답했고, 처분이 "타당하다"는 의견은 29.2%였습니다.

자민당은 지난 4일 비자금 스캔들과 관련된 의원 등 39명을 징계했지만 당 총재인 기시다 총리는 제외돼 일부 의원들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외교 성과를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하고 있지만, 지지율 반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기시다 내각 지지율 또 최저…16.6%
    • 입력 2024-04-11 17:47:39
    • 수정2024-04-11 17:48:33
    국제
일본 집권 자민당이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일부 의원에게 '탈당 권고' 등의 중징계를 내렸지만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은 또다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지통신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 조사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6.6%로 나타났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는 기시다 정권 출범 이후는 물론 자민당이 2012년 12월 재집권에 성공한 이후로도 최저 수치였다고 지지통신은 전했습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달보다 2.0%포인트 상승한 59.4%였고, 자민당 지지율은 2.4%포인트 떨어진 15.3%로 집계됐습니다.

비자금 스캔들 연루 의원 징계에 대해서는 56.4%가 "너무 가볍다"고 답했고, 처분이 "타당하다"는 의견은 29.2%였습니다.

자민당은 지난 4일 비자금 스캔들과 관련된 의원 등 39명을 징계했지만 당 총재인 기시다 총리는 제외돼 일부 의원들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외교 성과를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하고 있지만, 지지율 반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