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총선 결과에 “양국관계 발전 함께 노력하길 희망”

입력 2024.04.11 (17:57) 수정 2024.04.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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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한국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별다른 논평을 하지 않은 채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당 진영이 승리했는데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국회의원 선거는 한국 내정이므로 논평하지 않겠다”면서 “중국과 한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고만 언급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또 “한중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며 “우리는 한국이 중국과 마주 보고 이를 위해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4년여간 중단됐던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문제에 대해 한국·일본과 소통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관련 질문에 “중국은 한중일 협력을 중시한다”며 “우리는 3국이 지도자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함께 조건을 만들 용의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지도자 회의 준비에 관해 한국·일본과 소통을 유지할 용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9일 한중일 3국이 정상회의 개최 일정에 의견이 근접했고 논의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어제(10일) 정상회의 일정이 다음 달 26∼27일을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이 이처럼 확정되면 3국 정상회의는 4년 5개월 만에 열리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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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한국 총선 결과에 “양국관계 발전 함께 노력하길 희망”
    • 입력 2024-04-11 17:57:30
    • 수정2024-04-11 18:20:09
    국제
중국은 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한국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별다른 논평을 하지 않은 채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당 진영이 승리했는데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국회의원 선거는 한국 내정이므로 논평하지 않겠다”면서 “중국과 한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고만 언급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또 “한중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며 “우리는 한국이 중국과 마주 보고 이를 위해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4년여간 중단됐던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 문제에 대해 한국·일본과 소통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관련 질문에 “중국은 한중일 협력을 중시한다”며 “우리는 3국이 지도자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함께 조건을 만들 용의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지도자 회의 준비에 관해 한국·일본과 소통을 유지할 용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9일 한중일 3국이 정상회의 개최 일정에 의견이 근접했고 논의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어제(10일) 정상회의 일정이 다음 달 26∼27일을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이 이처럼 확정되면 3국 정상회의는 4년 5개월 만에 열리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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