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중국 뭉칫돈 몰려온다

입력 2024.04.11 (18:29) 수정 2024.04.11 (18: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요동친 주식, 채권과는 분위기가 완전 다른 곳이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입니다.

비트코인이 다시 개당 1억 원 선을 한때 회복했는데, 중국발 뉴스가 훈풍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미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죠.

여기에 중국도 동참할 거로 보입니다.

로이터통신은 홍콩 당국이 다음 주에 현물 ETF를 승인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첫 ETF 상품도 이달 안에 출시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중국 본토와 홍콩의 자산운용사가 최소 4곳 신청서를 당국에 냈는데, 어느 곳이든 승인을 받으면 아시아 1호 사례가 됩니다.

중국은 최근까지 가상자산을 강력하게 통제해왔습니다.

2021년부터 자국 내 가상자산 거래와 채굴을 모두 금지했습니다.

그랬던 중국이 현물 ETF를 공식 승인하면, 떠났던 중국 투자자들이 대거 돌아올 가능성이 크고, 가상자산 시장엔 상당한 호재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는 국내에선 아직 불법입니다.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금융당국의 반대 때문입니다.

다만, 대통령실 지시로 금융당국이 재검토에 착수한 상태고, 민주당 총선 공약에 '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이 들어 있어 방침이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제합시다]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중국 뭉칫돈 몰려온다
    • 입력 2024-04-11 18:29:32
    • 수정2024-04-11 18:32:11
    뉴스 6
이렇게 요동친 주식, 채권과는 분위기가 완전 다른 곳이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입니다.

비트코인이 다시 개당 1억 원 선을 한때 회복했는데, 중국발 뉴스가 훈풍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미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죠.

여기에 중국도 동참할 거로 보입니다.

로이터통신은 홍콩 당국이 다음 주에 현물 ETF를 승인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첫 ETF 상품도 이달 안에 출시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중국 본토와 홍콩의 자산운용사가 최소 4곳 신청서를 당국에 냈는데, 어느 곳이든 승인을 받으면 아시아 1호 사례가 됩니다.

중국은 최근까지 가상자산을 강력하게 통제해왔습니다.

2021년부터 자국 내 가상자산 거래와 채굴을 모두 금지했습니다.

그랬던 중국이 현물 ETF를 공식 승인하면, 떠났던 중국 투자자들이 대거 돌아올 가능성이 크고, 가상자산 시장엔 상당한 호재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는 국내에선 아직 불법입니다.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금융당국의 반대 때문입니다.

다만, 대통령실 지시로 금융당국이 재검토에 착수한 상태고, 민주당 총선 공약에 '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이 들어 있어 방침이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