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광주에 개관하는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의 운영비를 정부가 자치단체에 떠넘겨 논란이 인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올해만 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11일) 간부회의를 통해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센터가 정부 기관인데도 예산을 지자체에 부담하도록 해 책임을 떠넘기는 상황에서도, 센터 문을 여는 게 중요하겠다 해서 올해 추경으로 예산 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앞으로는 이 트라우마센터도 국가가 전액 운영비를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고 그렇게 요구해야 할 것”이라며 “22대 국회에서 고쳐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 서구 옛 국군광주통합병원 자리에 들어서는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는 당초 계획보다 인력과 예산 규모가 줄어든 데다, 기재부가 운영비의 절반을 광주시에 부담하도록 해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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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국립트라우마센터 운영비, 올해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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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11 19:25:03

오는 6월 광주에 개관하는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의 운영비를 정부가 자치단체에 떠넘겨 논란이 인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올해만 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11일) 간부회의를 통해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센터가 정부 기관인데도 예산을 지자체에 부담하도록 해 책임을 떠넘기는 상황에서도, 센터 문을 여는 게 중요하겠다 해서 올해 추경으로 예산 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앞으로는 이 트라우마센터도 국가가 전액 운영비를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고 그렇게 요구해야 할 것”이라며 “22대 국회에서 고쳐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 서구 옛 국군광주통합병원 자리에 들어서는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는 당초 계획보다 인력과 예산 규모가 줄어든 데다, 기재부가 운영비의 절반을 광주시에 부담하도록 해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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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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