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가락에 금반지 5개”…두릅 불법채취 여성에 분노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4.12 (07:35) 수정 2024.04.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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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두릅'입니다.

봄 내음이 물씬 나는 요즘 '두릅'이 제철이죠.

그런데 농민들이 정성 들여 키운 두릅을 싹쓸이해가는, '불법 채취'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두릅 도둑을 잡았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시골에 내려갔다가 과수원에서 두릅을 훔쳐가는 절도범을 목격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현장에서 빼앗은 두릅만 약 4킬로그램.

절도범 차 안에서 발견한 것까지 더하면 20킬로그램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차 안에서 나온 두릅은 현장 증거가 없어 경찰이 경위서를 작성하고 여성을 귀가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글쓴이는 "절도범 양 손가락에 금반지가 5개나 있더라"며 "부모님이 10년 넘게 두릅 불법 채취로 마음고생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지난달 충남 논산에서도 한 농민이 집 창고에 있던 들깨 40킬로그램을 도난당하는 등 농산물 절도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지난 5년 동안 한 해 평균 5백 건이 넘는 농산물 절도 사건이 있었지만, 검거율은 절반이 안 됩니다.

범행 장소가 주로 인적이 드물고 CCTV가 없는 곳이어서 범인 잡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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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손가락에 금반지 5개”…두릅 불법채취 여성에 분노 [잇슈 키워드]
    • 입력 2024-04-12 07:35:13
    • 수정2024-04-12 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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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두릅'입니다.

봄 내음이 물씬 나는 요즘 '두릅'이 제철이죠.

그런데 농민들이 정성 들여 키운 두릅을 싹쓸이해가는, '불법 채취'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두릅 도둑을 잡았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시골에 내려갔다가 과수원에서 두릅을 훔쳐가는 절도범을 목격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현장에서 빼앗은 두릅만 약 4킬로그램.

절도범 차 안에서 발견한 것까지 더하면 20킬로그램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차 안에서 나온 두릅은 현장 증거가 없어 경찰이 경위서를 작성하고 여성을 귀가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글쓴이는 "절도범 양 손가락에 금반지가 5개나 있더라"며 "부모님이 10년 넘게 두릅 불법 채취로 마음고생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지난달 충남 논산에서도 한 농민이 집 창고에 있던 들깨 40킬로그램을 도난당하는 등 농산물 절도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지난 5년 동안 한 해 평균 5백 건이 넘는 농산물 절도 사건이 있었지만, 검거율은 절반이 안 됩니다.

범행 장소가 주로 인적이 드물고 CCTV가 없는 곳이어서 범인 잡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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