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초평호에 309m 출렁다리…“무주탑 방식 국내 최장”
입력 2024.04.12 (21:43)
수정 2024.04.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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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천 초평호에 제1하늘다리에 이어 두 번째 출렁다리가 들어섰습니다.
중간 교각이 없는 이른바 '무주탑' 방식으로 지은 출렁다리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고 하는데요.
천년 역사의 농다리와 함께 명소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를 등에 업은 용이 승천하는 듯한 진천 초평호.
용의 전설을 품었다는 미르숲 사이로 출렁다리, '미르 309'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한은정/진천군 덕산읍 : "무서웠지만 경치가 참 좋았어요. 아쉬운 건 벚꽃이 활짝 피었을 때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지금도 아주 아름다워요."]
총 길이 309m, 중간 교각 없이 케이블로 한 번에 연결되는 '무주탑' 형식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깁니다.
2021년부터 4년간 8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수려한 경관의 수변 산책로와 전망대가 조성됐고, 천년 역사의 농다리 명소화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근환/진천군 문화관광과장 : "농다리의 매력을 더욱 높게 가져가고요. 더해서 초평호 미르 309와 함께 많은 국민들이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중부권 호수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전국에서 경쟁적으로 출렁다리 최장 길이를 경신하는 가운데, 당장 충주호나 대청호에 추진되는 출렁다리만 해도 300미터를 훌쩍 넘습니다.
단순히 최장, 최고, 최초라는 수식어에 치중하기 보다는 지역 고유의 가치 창출을 고민할 때, 같은 출렁다리여도 각기 다른 색으로 빛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그래픽:김선영
진천 초평호에 제1하늘다리에 이어 두 번째 출렁다리가 들어섰습니다.
중간 교각이 없는 이른바 '무주탑' 방식으로 지은 출렁다리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고 하는데요.
천년 역사의 농다리와 함께 명소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를 등에 업은 용이 승천하는 듯한 진천 초평호.
용의 전설을 품었다는 미르숲 사이로 출렁다리, '미르 309'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한은정/진천군 덕산읍 : "무서웠지만 경치가 참 좋았어요. 아쉬운 건 벚꽃이 활짝 피었을 때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지금도 아주 아름다워요."]
총 길이 309m, 중간 교각 없이 케이블로 한 번에 연결되는 '무주탑' 형식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깁니다.
2021년부터 4년간 8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수려한 경관의 수변 산책로와 전망대가 조성됐고, 천년 역사의 농다리 명소화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근환/진천군 문화관광과장 : "농다리의 매력을 더욱 높게 가져가고요. 더해서 초평호 미르 309와 함께 많은 국민들이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중부권 호수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전국에서 경쟁적으로 출렁다리 최장 길이를 경신하는 가운데, 당장 충주호나 대청호에 추진되는 출렁다리만 해도 300미터를 훌쩍 넘습니다.
단순히 최장, 최고, 최초라는 수식어에 치중하기 보다는 지역 고유의 가치 창출을 고민할 때, 같은 출렁다리여도 각기 다른 색으로 빛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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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12 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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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초평호에 제1하늘다리에 이어 두 번째 출렁다리가 들어섰습니다.
중간 교각이 없는 이른바 '무주탑' 방식으로 지은 출렁다리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고 하는데요.
천년 역사의 농다리와 함께 명소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를 등에 업은 용이 승천하는 듯한 진천 초평호.
용의 전설을 품었다는 미르숲 사이로 출렁다리, '미르 309'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한은정/진천군 덕산읍 : "무서웠지만 경치가 참 좋았어요. 아쉬운 건 벚꽃이 활짝 피었을 때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지금도 아주 아름다워요."]
총 길이 309m, 중간 교각 없이 케이블로 한 번에 연결되는 '무주탑' 형식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깁니다.
2021년부터 4년간 8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수려한 경관의 수변 산책로와 전망대가 조성됐고, 천년 역사의 농다리 명소화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근환/진천군 문화관광과장 : "농다리의 매력을 더욱 높게 가져가고요. 더해서 초평호 미르 309와 함께 많은 국민들이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중부권 호수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전국에서 경쟁적으로 출렁다리 최장 길이를 경신하는 가운데, 당장 충주호나 대청호에 추진되는 출렁다리만 해도 300미터를 훌쩍 넘습니다.
단순히 최장, 최고, 최초라는 수식어에 치중하기 보다는 지역 고유의 가치 창출을 고민할 때, 같은 출렁다리여도 각기 다른 색으로 빛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그래픽:김선영
진천 초평호에 제1하늘다리에 이어 두 번째 출렁다리가 들어섰습니다.
중간 교각이 없는 이른바 '무주탑' 방식으로 지은 출렁다리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고 하는데요.
천년 역사의 농다리와 함께 명소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를 등에 업은 용이 승천하는 듯한 진천 초평호.
용의 전설을 품었다는 미르숲 사이로 출렁다리, '미르 309'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한은정/진천군 덕산읍 : "무서웠지만 경치가 참 좋았어요. 아쉬운 건 벚꽃이 활짝 피었을 때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지금도 아주 아름다워요."]
총 길이 309m, 중간 교각 없이 케이블로 한 번에 연결되는 '무주탑' 형식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깁니다.
2021년부터 4년간 8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수려한 경관의 수변 산책로와 전망대가 조성됐고, 천년 역사의 농다리 명소화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근환/진천군 문화관광과장 : "농다리의 매력을 더욱 높게 가져가고요. 더해서 초평호 미르 309와 함께 많은 국민들이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중부권 호수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전국에서 경쟁적으로 출렁다리 최장 길이를 경신하는 가운데, 당장 충주호나 대청호에 추진되는 출렁다리만 해도 300미터를 훌쩍 넘습니다.
단순히 최장, 최고, 최초라는 수식어에 치중하기 보다는 지역 고유의 가치 창출을 고민할 때, 같은 출렁다리여도 각기 다른 색으로 빛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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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강사완/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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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wak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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