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이적설…“지명타자 싫다”

입력 2005.11.02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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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이승엽의 이적설이 일본 언론에 보도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봉진기자입니다.
일본 시리즈의 영웅 이승엽의 이적설이 일본 언론에서 처음으로 제기됐습니다.
스포츠 데일리는 이승엽이 지명타자제도가 없어 수비에서도 출장할 수 있는 센트럴리그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승엽에게 이번 시즌 기용 법은 만족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이승엽은 왼손투수가 나오면 선발에서 빠지는 플래툰 시스템으로 117경기 출전에 머물렀고, 수비위치와 타순도 불규칙했습니다.
일본 시리즈 맹활약으로 자신감을 얻은 이승엽도 지명타자는 더 이상 싫다며 수비도 하고 싶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지바 롯데) : "지명타자 정말 싫어요"

센트럴리그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데다, 인기도 퍼시픽리그 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이승엽에겐 매력적인 카드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승엽측은 현재로선 롯데 선수이기 때문에 이적과 관련한 말을 아끼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발렌타인 감독의 유임여부와 맞물려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이승엽의 이적설.

설로 끝날지, 새로운 도전을 향한 시작일지 이승엽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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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이적설…“지명타자 싫다”
    • 입력 2005-11-02 21:40:5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이승엽의 이적설이 일본 언론에 보도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봉진기자입니다. 일본 시리즈의 영웅 이승엽의 이적설이 일본 언론에서 처음으로 제기됐습니다. 스포츠 데일리는 이승엽이 지명타자제도가 없어 수비에서도 출장할 수 있는 센트럴리그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승엽에게 이번 시즌 기용 법은 만족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이승엽은 왼손투수가 나오면 선발에서 빠지는 플래툰 시스템으로 117경기 출전에 머물렀고, 수비위치와 타순도 불규칙했습니다. 일본 시리즈 맹활약으로 자신감을 얻은 이승엽도 지명타자는 더 이상 싫다며 수비도 하고 싶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지바 롯데) : "지명타자 정말 싫어요" 센트럴리그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데다, 인기도 퍼시픽리그 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이승엽에겐 매력적인 카드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승엽측은 현재로선 롯데 선수이기 때문에 이적과 관련한 말을 아끼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발렌타인 감독의 유임여부와 맞물려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이승엽의 이적설. 설로 끝날지, 새로운 도전을 향한 시작일지 이승엽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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