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홈런에 김하성도 홈런 맞불!…이정후는 첫 도루

서울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가 미국 본토에서 다시 만났는데요.

오타니와 김하성이 시원하게 홈런을 주고 받았습니다.

통역의 불법 도박에 연루됐다는 의혹에서 벗어난 오타니, 홀가분한 마음으로 첫 타석부터 마음껏 휘둘렀는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됩니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일본인 빅리거 최다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샌디에이고도 홈런으로 맞섰습니다.

야마모토의 초구를 받아친 김하성, 담장을 넘기네요.

시즌 2호 홈런! 김하성은 빅리그 통산 40홈런에 이제 2개를 남기게 됐습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 높은 공을 밀어쳐 안타로 출루합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정후!

내친 김에 2루로 뛰었는데, 포수의 송구가 빗나간 틈을 타 3루까지 내달립니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첫 도루!

이후 투수 폭투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