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인적쇄신 고심…시일 걸릴 듯

입력 2024.04.14 (12:02) 수정 2024.04.14 (19: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주요 참모에 대한 인적 쇄신을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던 신임 비서실장 인선도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선 패배 직후 인적 쇄신을 예고한 윤석열 대통령.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의 사의 표명이 잇따르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 대통령실 인사부터 이뤄질 거란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실제 윤 대통령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반발에 여론 동향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힘을 얻으면서 실제 인선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적임자를 찾고 검증하는 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오늘 인사를 발표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 문턱도 넘어야 하는 후임 총리 인선은 시일이 더 필요할 전망입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총선 결과와 관련한 대국민 메시지 발표를 놓고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 국무회의 생중계 등 다양한 형식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실은 시기나 내용, 형식 모두 아직 결정된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안재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대통령 인적쇄신 고심…시일 걸릴 듯
    • 입력 2024-04-14 12:02:25
    • 수정2024-04-14 19:19:53
    뉴스 12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주요 참모에 대한 인적 쇄신을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던 신임 비서실장 인선도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선 패배 직후 인적 쇄신을 예고한 윤석열 대통령.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의 사의 표명이 잇따르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 대통령실 인사부터 이뤄질 거란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실제 윤 대통령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반발에 여론 동향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힘을 얻으면서 실제 인선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적임자를 찾고 검증하는 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오늘 인사를 발표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 문턱도 넘어야 하는 후임 총리 인선은 시일이 더 필요할 전망입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총선 결과와 관련한 대국민 메시지 발표를 놓고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 국무회의 생중계 등 다양한 형식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실은 시기나 내용, 형식 모두 아직 결정된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안재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