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백하나, 아시아선수권 여자복식 우승

지난 달 배드민턴 전영오픈에서 우승했던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조가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듀스 접전이 펼쳐진 1세트, 백하나가 과감하게 네트 앞에서 득점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세계랭킹 7위 중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또 한 번의 듀스!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 이소희-백하나의 선택은 침착함이었습니다.

상대 실수를 유도하고, 끈질긴 수비로 결국 1세트를 따냈습니다.

치열한 승부를 가져와서인지 2세트는 막힘이 없었습니다.

다급했던 중국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며 우승을 확정한 이소희 백하나!

대표팀의 이경원 코치가 19년 전 우승했던 대회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며 파리 올림픽 전망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