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수수’ 혐의 전·현직 의원 첫 재판

입력 2024.04.1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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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15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오늘 오전, 정당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만, 윤관석, 허종식 의원과 임종성 전 의원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이 의원은 2021년 3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경선캠프 선거운동 관계자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 송영길 전 대표 등에게 두 차례에 걸쳐 선거자금 1,100만 원을 준 혐의를 받습니다.

또한, 이 의원은 같은 해 4월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 전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 의원으로부터 300만 원이 든 돈 봉투 한 개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허 의원과 임 전 의원도 같은 모임에서 300만 원이 든 돈 봉투 한 개씩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국회의원들에게 6천만 원 금품을 살포하라고 지시·요구·권유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윤 의원도 돈 봉투를 나눠준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 의원과 임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 불출마했습니다.

하지만 허 의원은 인천 동구미추홀갑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허 의원의 경우 향후 돈 봉투 의혹 재판 결과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당 재판은 지난 2일 첫 재판이 잡혔지만, 4·10 총선 이후로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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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수수’ 혐의 전·현직 의원 첫 재판
    • 입력 2024-04-15 01:01:22
    사회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15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오늘 오전, 정당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성만, 윤관석, 허종식 의원과 임종성 전 의원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이 의원은 2021년 3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경선캠프 선거운동 관계자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 송영길 전 대표 등에게 두 차례에 걸쳐 선거자금 1,100만 원을 준 혐의를 받습니다.

또한, 이 의원은 같은 해 4월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 전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 의원으로부터 300만 원이 든 돈 봉투 한 개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허 의원과 임 전 의원도 같은 모임에서 300만 원이 든 돈 봉투 한 개씩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국회의원들에게 6천만 원 금품을 살포하라고 지시·요구·권유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윤 의원도 돈 봉투를 나눠준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 의원과 임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 불출마했습니다.

하지만 허 의원은 인천 동구미추홀갑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허 의원의 경우 향후 돈 봉투 의혹 재판 결과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당 재판은 지난 2일 첫 재판이 잡혔지만, 4·10 총선 이후로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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