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재해 예방…‘안전 관리 플랫폼’ 개발

입력 2024.04.15 (08:09) 수정 2024.04.15 (09: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네트워크 뉴스 순서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의 한 중소기업이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원이 28명인 부산의 한 스테인리스강 가공 공장.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직원들은 작업 전 휴대전화로 현장 안전 점검 목록을 직접 체크하고,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직접 촬영해 플랫폼에 올립니다.

대표는 제보사항을 실시간 확인하고 개선 조치를 합니다.

이 공장은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도입했습니다.

[홍성박/스테인리스강 제조업체 대표 : "작업자의 위험을 감지하고 기록을 남기고 그 다음에 지시를 하는 것들이 데이터화 됨으로써 지속적으로 저희가 관리할 수 있고…."]

부산의 한 디지털 혁신 전문기업이 이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안전 관리자 혼자 수기로 한 수천 장의 관리 대장이 사라지고 전 직원이 직접 모바일을 통해 사고 예방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2021년 중대재해처벌법 도입 이후 산업현장에서 숨진 사망자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한 해 600명가량의 산업재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이와 같은 새로운 혁신적인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개발될 수 있도록 여러 여건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속 안전 관리 플랫폼이 산업 재해 예방에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김소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산업 재해 예방…‘안전 관리 플랫폼’ 개발
    • 입력 2024-04-15 08:09:56
    • 수정2024-04-15 09:04:29
    뉴스광장(대구)
[앵커]

네트워크 뉴스 순서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의 한 중소기업이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원이 28명인 부산의 한 스테인리스강 가공 공장.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직원들은 작업 전 휴대전화로 현장 안전 점검 목록을 직접 체크하고,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직접 촬영해 플랫폼에 올립니다.

대표는 제보사항을 실시간 확인하고 개선 조치를 합니다.

이 공장은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도입했습니다.

[홍성박/스테인리스강 제조업체 대표 : "작업자의 위험을 감지하고 기록을 남기고 그 다음에 지시를 하는 것들이 데이터화 됨으로써 지속적으로 저희가 관리할 수 있고…."]

부산의 한 디지털 혁신 전문기업이 이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안전 관리자 혼자 수기로 한 수천 장의 관리 대장이 사라지고 전 직원이 직접 모바일을 통해 사고 예방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2021년 중대재해처벌법 도입 이후 산업현장에서 숨진 사망자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한 해 600명가량의 산업재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이와 같은 새로운 혁신적인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개발될 수 있도록 여러 여건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속 안전 관리 플랫폼이 산업 재해 예방에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김소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