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계, 통일된 대안 제시하라…의료개혁 의지 변함 없어”

입력 2024.04.15 (10:04) 수정 2024.04.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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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의대 증원에 대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025학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통일된 대안을 조속히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정부는 열린 자세로 진정성을 가지고 의료계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0일 총선 이후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메시지를 낸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조 장관은 국민을 향해서는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에는 변함 없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진료지원 간호사의 양성 교육을 대한간호협회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배치된 진료지원 간호사 등 50명과 각 병원에서 교육을 담당할 간호사 50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합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진료지연, 피해사례 맞춤형 관리·지원체계 마련’이 논의됩니다.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피해신고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2일 기준으로 2,295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피해신고는 659건이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254건은 센터에서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수본과 지자체가 협조해 환자 개별 피해사례에 대한 맞춤형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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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5 10:04:24
    • 수정2024-04-15 10:05:35
    사회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의대 증원에 대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025학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통일된 대안을 조속히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정부는 열린 자세로 진정성을 가지고 의료계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0일 총선 이후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메시지를 낸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조 장관은 국민을 향해서는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에는 변함 없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진료지원 간호사의 양성 교육을 대한간호협회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배치된 진료지원 간호사 등 50명과 각 병원에서 교육을 담당할 간호사 50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합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진료지연, 피해사례 맞춤형 관리·지원체계 마련’이 논의됩니다.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피해신고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2일 기준으로 2,295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피해신고는 659건이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254건은 센터에서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수본과 지자체가 협조해 환자 개별 피해사례에 대한 맞춤형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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