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로 월 평균 3만 원 절감…승용차 이용량 만 천여 대↓

입력 2024.04.15 (11:15) 수정 2024.04.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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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이 월 평균 3만 원가량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8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15일) 공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용자들은 평균 월 3만 원가량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20대 2만9천원, 30대 2만7천 원, 40대 2만8천 원, 50대 3만1천 원, 60대 3만5천 원 순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19~34살 청년은 월 7천 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아, 3월 이후 청년층의 절감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구매 이후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97.8%에 달했고, 전체 응답자의 약 4%는 월 20회 이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고 답했습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평일 이용자가 약 50만 명인 점을 감안할 때, 이용자의 4%인 2만여 명이 월 20회 이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승용차 운행량도 하루 1만1천 대 정도 줄어 두 달간 약 3천6백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도입, 인접 지자체로의 서비스 범위 확장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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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동행카드’로 월 평균 3만 원 절감…승용차 이용량 만 천여 대↓
    • 입력 2024-04-15 11:15:24
    • 수정2024-04-16 09:57:21
    탄소중립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이 월 평균 3만 원가량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8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15일) 공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용자들은 평균 월 3만 원가량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20대 2만9천원, 30대 2만7천 원, 40대 2만8천 원, 50대 3만1천 원, 60대 3만5천 원 순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19~34살 청년은 월 7천 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아, 3월 이후 청년층의 절감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구매 이후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97.8%에 달했고, 전체 응답자의 약 4%는 월 20회 이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고 답했습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평일 이용자가 약 50만 명인 점을 감안할 때, 이용자의 4%인 2만여 명이 월 20회 이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승용차 운행량도 하루 1만1천 대 정도 줄어 두 달간 약 3천6백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도입, 인접 지자체로의 서비스 범위 확장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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