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만나서 차마시는 것만으론 협치 안 이뤄져…개혁신당은 선명 야당”

입력 2024.04.15 (11:34) 수정 2024.04.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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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남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협치는 만나서 차 마시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윤 대통령이 협치의 이미지를 위해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해야 하는 상황이다. 너무 조급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5일) 오전 4·10 총선이 끝난 뒤 처음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단순히 만남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협치 이미지를 부여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총선 이후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 변화나 국정 운영 기조 변화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인사도 취임 이후 지금까지 좁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런 회전문 인사나 본인과 관계된 인사만 쓰는 방향으로 국정을 이끌어나가면 암군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에 윤 대통령이 하는 모든 정책, 밀어붙인 정책 중에서 도저히 어느 것이 보수적인지 모르겠다. 재정 운영하는 꼴을 보면 보수적이지도 않고 그다지 성공적 포퓰리즘 같지도 않다”며 “말 그대로 무능의 극치를 보여줬다. 보수·진보 잣대로 여야 협력 관계를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2일 처리를 예고한 ‘채 상병 특검법’ 표결에 관해서는 “윤 정부의 가장 심각한 권력 남용 사례”라며, 범야권 일원으로서 의원단 모두가 협조를 요청할 거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적어도 박정훈 대령 문제에 관해 전향적 입장을 보이거나, 현재 꼬인 실타래를 풀어내기 전까지 절대 만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선거가 끝난 바로 직후에 재정 상황을 발표했다. 예상했던 것처럼 엄청난 적자 규모”라며 “더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는 건 선거 전에 몇 달간 민생토론회를 이야기하면서 발표했던 수많은 공약은 어떤 돈으로 실현시킬 수 있겠느냐는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분명히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알고도 지역을 돌면서 직역별로 많은 공약과 정책을 남발했다. 국민을 무시하고 선거에 개입한 게 아닌가 하는 울분을 갖게 된다”며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선명한 야당으로서 윤 정부가 작금의 정치적 위기를 정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만회하려 하면 강한 비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4·10 총선 결과에 관해 “이번 총선에서 소기의 성과를 뒤로하고 이제 저희 시선은 다가올 2026년 지방선거에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역할을 하고 싶으신 인재들은 언제든 연락 주시면 저희가 잘 안내하고 지원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개혁신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당선자를 모두 배출한 정당이고, 세 당선자 모두 80년대생이라는 특별한 결과를 만들어낸 정당”이라며 “국민들이 바라시는 대로 정치가 정말 꼼수 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젊은 정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역할에 관해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하지 않고 지방선거 때까지 당세 확장과 인재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일(16일) 열리는 세월호 10주기 기억식에 관해서도 “국민의힘 당 대표 시절에도 참석했다. 당연히 개혁신당 대표로서도 참석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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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5 11:34:42
    • 수정2024-04-15 11:36:42
    정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남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협치는 만나서 차 마시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윤 대통령이 협치의 이미지를 위해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고 해야 하는 상황이다. 너무 조급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5일) 오전 4·10 총선이 끝난 뒤 처음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단순히 만남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협치 이미지를 부여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총선 이후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 변화나 국정 운영 기조 변화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인사도 취임 이후 지금까지 좁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런 회전문 인사나 본인과 관계된 인사만 쓰는 방향으로 국정을 이끌어나가면 암군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에 윤 대통령이 하는 모든 정책, 밀어붙인 정책 중에서 도저히 어느 것이 보수적인지 모르겠다. 재정 운영하는 꼴을 보면 보수적이지도 않고 그다지 성공적 포퓰리즘 같지도 않다”며 “말 그대로 무능의 극치를 보여줬다. 보수·진보 잣대로 여야 협력 관계를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2일 처리를 예고한 ‘채 상병 특검법’ 표결에 관해서는 “윤 정부의 가장 심각한 권력 남용 사례”라며, 범야권 일원으로서 의원단 모두가 협조를 요청할 거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적어도 박정훈 대령 문제에 관해 전향적 입장을 보이거나, 현재 꼬인 실타래를 풀어내기 전까지 절대 만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선거가 끝난 바로 직후에 재정 상황을 발표했다. 예상했던 것처럼 엄청난 적자 규모”라며 “더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는 건 선거 전에 몇 달간 민생토론회를 이야기하면서 발표했던 수많은 공약은 어떤 돈으로 실현시킬 수 있겠느냐는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분명히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알고도 지역을 돌면서 직역별로 많은 공약과 정책을 남발했다. 국민을 무시하고 선거에 개입한 게 아닌가 하는 울분을 갖게 된다”며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선명한 야당으로서 윤 정부가 작금의 정치적 위기를 정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만회하려 하면 강한 비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4·10 총선 결과에 관해 “이번 총선에서 소기의 성과를 뒤로하고 이제 저희 시선은 다가올 2026년 지방선거에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역할을 하고 싶으신 인재들은 언제든 연락 주시면 저희가 잘 안내하고 지원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개혁신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당선자를 모두 배출한 정당이고, 세 당선자 모두 80년대생이라는 특별한 결과를 만들어낸 정당”이라며 “국민들이 바라시는 대로 정치가 정말 꼼수 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젊은 정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역할에 관해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하지 않고 지방선거 때까지 당세 확장과 인재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일(16일) 열리는 세월호 10주기 기억식에 관해서도 “국민의힘 당 대표 시절에도 참석했다. 당연히 개혁신당 대표로서도 참석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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