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살해범 종신형 면하자 달려든 오빠…미국 법정 ‘난투극’ [현장영상]

입력 2024.04.15 (15:53) 수정 2024.04.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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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전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남성이 종신형을 면하자 이에 분노한 피해자 가족이 살해범에게 달려들면서 법정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메인주 스코헤간 법원은 2년 전 앨리스 애보트(당시 20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제이슨 서빌(20세)에게 징역 45년을 선고했습니다.

종신형이 내려지길 원했던 앨리스의 가족은 "그는 죽어 마땅하다"고 반복해서 소리쳤고, 격분한 오빠는 법정에 설치된 차단벽을 넘어 제이슨에게 달려들었습니다.

법원 관계자들이 앨리스의 오빠를 테이저건으로 제지하고 체포하는 과정에서 법정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2022년 당시 앨리스는 온라인을 통해 제이슨을 알게 돼 만남을 시작했지만, 짧은 기간 연애한 뒤 헤어졌습니다.

이후 앨리스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제이슨은 질투심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숨진 앨리스의 몸에서는 흉기로 인한 상처가 100군데가량 발견됐고, 사망 원인은 과다 출혈이었습니다.

법정 난투극이 있고 난 뒤 앨리스의 오빠는 "제이슨이 우리 가족에게 끼친 공포를 잊을 수 없다"면서 "그에게 자유를 부여하는 어떠한 형량도 사회 안전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소셜미디어(SNS)에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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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15 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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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전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남성이 종신형을 면하자 이에 분노한 피해자 가족이 살해범에게 달려들면서 법정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메인주 스코헤간 법원은 2년 전 앨리스 애보트(당시 20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제이슨 서빌(20세)에게 징역 45년을 선고했습니다.

종신형이 내려지길 원했던 앨리스의 가족은 "그는 죽어 마땅하다"고 반복해서 소리쳤고, 격분한 오빠는 법정에 설치된 차단벽을 넘어 제이슨에게 달려들었습니다.

법원 관계자들이 앨리스의 오빠를 테이저건으로 제지하고 체포하는 과정에서 법정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2022년 당시 앨리스는 온라인을 통해 제이슨을 알게 돼 만남을 시작했지만, 짧은 기간 연애한 뒤 헤어졌습니다.

이후 앨리스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제이슨은 질투심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숨진 앨리스의 몸에서는 흉기로 인한 상처가 100군데가량 발견됐고, 사망 원인은 과다 출혈이었습니다.

법정 난투극이 있고 난 뒤 앨리스의 오빠는 "제이슨이 우리 가족에게 끼친 공포를 잊을 수 없다"면서 "그에게 자유를 부여하는 어떠한 형량도 사회 안전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소셜미디어(SNS)에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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