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대학생·40대 가장 뇌사자, 9명에게 장기 기증 외

이어서 간추린 단신입니다.

뇌사 판정을 받은 대학생과 40대 가장이 잇따라 장기를 기증했습니다.

전남대학교 병원 등은 지난달 19일 전동 킥보드 사고로 치료 받던 중 뇌사판정을 받은 호남대학교 소방행정과 1학년 강진식 씨가 심장과 신장 등을 기증했고, 뇌내출혈로 뇌사판정을 받은 40대 가장 김경모 씨도 간장과 신장 등을 기증해 모두 9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교육청, 명진고 정상화 점검단 파견

광주시교육청은 채용 비리와 신입생 대거 미달로 파행 운영하고 있는 명진고에 학교 정상화 점검담을 파견해 교육과정 운영을 확인하고, 현안과 건의사항을 파악했습니다.

이에대해 광주교사노조는 보도자료를 내고 명진고 전 이사장의 친동생이 새로 이사장에 취임하는 등 명진고와 법인이 정상화 의지가 없다며, 시교육청의 노력만으론 정상화가 불가능한만큼 교사들이 직접 비상대책위를 꾸려 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부하직원 음주운전’ 광주서부경찰서장·과장 대기발령

소속 경찰관의 음주운전 사고가 적발된 광주 서부경찰서 서장과 과장이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경찰청은 광주 서부경찰서장인 A총경과 과장인 B경정에 대해 지휘 책임을 물어 대기발령 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한 직원이 광주시 서구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3중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행정 소홀 무더기 적발

광주시 감사위원회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행정 처리의 문제점을 무더기로 적발했습니다.

감사위는 이번 특정 감사를 통해 표준운송원가를 제대로 산정하지 않고 경영평가와 인건비·연료비 등의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 등이 드러났다며 광주시에 34건의 행정 조치와 82억 8천 3백만 원의 재정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이를 토대로 내일(16일)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엽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단신이었습니다.